'킬링로맨스' 감독 "우연히 본 이선균 잇몸약 광고…예사롭지 않았다" [N현장]
- 23-03-24
'킬링로맨스' 이원석 감독이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이원석 감독은 2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킬링로맨스'(감독 이원석) 제작보고회에서 "이게 약간 현실도 아니고 현실이기도 한 영화라 인물이 너무 중요하다"며 "그래서 스펙트럼을 넓게 가진 배우를 찾다 보니까 보니까 생각난 분이 이하늬씨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선균씨는 '나의 아저씨'가 여기저기서 재밌다고 연락이 오더라"며 "그러다 우연히 잇몸약 광고를 봤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첫 작품부터 원래 팬이었는데, 광고를 보면서 다시 '나의 아저씨'를 보는데 집중이 안 되더라"며 "예사롭지 않다 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 그는 "만나서 친해지고 나서 보니까 정말 웃기다"며 "제가 아는, 웃기는 사람들 중 톱5 안에 든다"고 말해 이선균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배유람에 대해서는 "배유람 배우는 제가 좋아하는 배우분들 중에 좋아하는 친구였고 '엑시트' 등의 영화를 보고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명씨는 시사회에서 만났다"며 "저렇게 사람이 순수하고 투명하고 깨끗할 수 있을까 했다, 그런 척하는 친구인 줄 알았는데 알면알수록 정말 착하다, 우리 캐릭터와 잘 맞는다 해서 캐스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킬링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4월14일 개봉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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