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 플래닛', 립제이·백구영·최영준 직접 밝힌 K·G그룹 매력

엠넷 '보이즈 플래닛' 댄스 마스터 립제이(LIP J), 백구영, 최영준이 '난 빛나' 트레이닝 비하인드를 직접 밝혔다.

립제이, 백구영, 최영준 세 댄서의 만남은 '보이즈 플래닛' 첫 방송 전부터 세간의 화제였다. 대한민국 스트릿 씬을 넘어 전세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립제이와 K팝 아이돌판의 안무를 책임지고 있는 초 히트 안무가 백구영, 최영준이 한데 모인 것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글로벌 K팝 팬덤의 기대에 부응하듯, 세 사람이 댄스 트레이닝한 '보이즈 플래닛' 연습생들의 시그널송 '난 빛나' 퍼포먼스 영상은 500만 뷰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세 사람은 21일 '난 빛나' 퍼포먼스 비하인드부터 직접 마주하고 가르쳐 본 연습생 에피소드까지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 '난 빛나' 안무 콘셉트와 트레이닝 포인트

'난 빛나' 안무는 백구영의 작품이다. 백구영은 "같은 꿈을 가진 연습생들이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면서 날아오르는 모습을 상상하며 만들었다"라며 "스스로 연습생이라고 상상하면서, 연습생 친구들만의 밝은 에너지를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전해 안무 콘셉트를 설명했다.

함께 안무 트레이닝을 맡은 립제이는 연습생들에게 "본인들이 노래와 동작의 의미를 느끼면서 출 수 있게 분위기 설명을 많이 해줬다"라며 "서로가 빛나고 내가 빛난다는 아름답고 희망적인 가사에 맞게, 안무에서도 열정과 황홀감이 느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최영준은 연습생들의 기본기를 위한 트레이닝 포인트도 더했다. 최영준은 "'애티튜드'도 많이 지도했다"라며 "좋은 애티튜드가 집중을 끌어내고, 곧 실력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연습생들이 가장 어려워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세 마스터가 입을 모아 라이브와 안무의 병행이라고 밝혔다. 최영준은 "숨도 찰 거고, 노래가 높다보니 표정 관리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 모든 걸 다 해낸 연습생들이 정말 기특하고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 K vs G그룹 매력

K그룹에 대해서는 세 마스터들의 의견이 상당히 일치했다. 3인은 빠른 안무 습득과 높은 이해도를 장점으로 꼽았다. 립제이는 "대부분 평균 실력이 좋다"라며 "K팝 종주국에 있는 친구들이어서 그런지 습득력도 소화력도 훨씬 빠르다"라고 칭찬했다. 백구영은 "K팝 안무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다"라고 말했고, 최영준 또한 "연습 방법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고,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좋은 퀄리티의 결과를 내는 데 탁월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G그룹 장점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와 흥미를 돋웠다. 립제이는 "개개인별 실력 차이를 떠나 개성 강한 친구들이 많았다. 존재감에 있어서는 개성도 중요하다는 걸 이 친구들을 통해 느꼈다"라고 전했다. 백구영은 "상대적으로 숙련도는 낮지만, 함께 연습하면서 맞추는 팀워크가 훨씬 좋았다"라고 팀워크를 장점으로 꼽았고, 최영준은 "경쟁 구도 자체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던 적이 많다"라며 "이 좋은 승부욕이 시간이 지날수록 G그룹 친구들을 빨리 성장시킬 것 같다"라며 감탄을 전했다.

◇ 기억에 남는 연습생

개성도 출신도 다양한 연습생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많은 에피소드가 '보이즈 플래닛'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다. 연습생들과 함께 부딪히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마스터들은 각자 경험한 여러 에피소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전했다. 최영준은 "아무래도 트레이닝을 많이 받지 못했던 연습생들은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이 멋있는지 웃긴지 잘 판단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는데, 이런 걸 가르쳐주고 잡아주는 과정에서 저까지 웃음이 나서 수업 진행이 어려웠을 때가 있다"라며 웃었다. 이럴 경우 연습실의 연습생들 모두 함께 웃음이 터지고는 한다고. 최영준은 "지금도 그 친구들을 보면 그때 움직임이 겹쳐 보여서 자꾸 웃음이 난다"라고 말해 유쾌한 웃음을 전했다.

립제이와 백구영은 연습생들을 가르치는 데 있어 기억에 남는 순간을 밝혔다. 립제이는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말을 믿는다"라며 "미션 중에는 쉽게 자신과 상대를 비교하게 돼 자존감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그때 객관적인 시선으로 개개인의 장점을 부각해주면 효과가 나타나는 친구들이 많았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전했다. 백구영은 "잘 한다고 생각했던 연습생들이 마스터 앞에 서면 긴장해서 실수를 많이 하더라"라며 "실력 문제보단 심리적 위축감으로 보여서, 이 부분을 극복 시켜주려고 했다"라며 연습생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 마스터 케미스트리는 창과 방패·백구영 잘생김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공개된 전문가 마스터들 간의 케미스트리도 화제 몰이 중이다. 특히 백구영과 최영준의 투닥투닥 케미는 공식 웃음 포인트 중 하나다. 립제이는 "촬영 때 가장 재미있는 점 중 하나는 항상 양 옆에 계시는 백구영, 최영준 마스터 두 분의 '창과 방패' 티키타카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웃었다.

백구영 또한 "촬영이 너무 재밌다. 모이면 너무 재미있다. 연습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제외하면 취미활동 동아리 느낌"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최영준은 "우리 방송도 다들 재미있다고 하더라. 연락이 많이 온다. 다음 미션이 뭔지 물어볼 때도 있다"라며 "특히 여성분들이 백구영 잘생겼다고 많이 말씀하신다"라고 웃었다. 이어 "지금 출장차 도쿄에 와있는데, 사람들이 알아보시고 '보이즈 플래닛'을 언급해준다.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있고, 너무 신기하다"라며 글로벌한 체감 인기를 말해 웃음을 전했다.

한편 '보이즈 플래닛'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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