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자숙' 김새론, SNS에 '그림+전자담배' 올렸다 급히 '삭제'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던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게시글을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했다.

김새론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이키쿤, 오일파스텔도 안 된다, 그냥 연필로 간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김새론인 직접 그린 것으로 보이는 그림이 담겼다. 또한 사진 상단에는 전자담배가 놓여있기도. 김새론은 해당 사진을 업로드한 후 빠르게 삭제했으나,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글이 확산된 후였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5월18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경찰은 오전께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학동사거리로 출동해 김새론을 붙잡았다. 김새론은 현장 음주 측정 대신 채혈을 원했고, 이에 경찰은 피를 뽑기 위해 김새론을 병원으로 옮겼다. 또한 김새론은 당시 차량으로 가드레일(보호난간)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았으며 그로 인해 일대 상가들이 정전으로 인해 영업에 지장을 겪는 등 피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은 음주 운전 혐의 적발 하루 뒤인 5월19일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그는 "저는 5월18일 오전 8시쯤 강남에서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사고를 냈고 당시 저는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라며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새론은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제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너무나 부끄럽다"라며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6월7일 "김새론은 지난 6월4일 음주운전 및 사고 미조치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마쳤으며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새론은 명백한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최대한 보상을 진행 중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질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다시 한 번 사과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연예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