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9세 연하 정석원 얼굴 뜯어먹고 산다…성격도 되는 남자와 결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가수 백지영이 남편인 배우 정석원의 외모에 대한 자랑을 늘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숙과 백지영이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숙은 이들에게 "연애할 때 뭘 제일 많이 봤냐"고 물었다. 이지혜는 "나는 진짜 성격을 많이 본 거 같고 언니는 약간 얼굴을 많이 본 것 같아"라며 "그러니까 둘이 친구다, 겹치면 한 남자 때문에 부딪치고 싸우는데 나는 성격을 보고 언니는 얼굴을 보니까 안 겹치고 잘 지낼 수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문재완이 "얼굴도 성격도 좋으면?"이라고 물었고, 이지혜는 "그런 남자가 우릴 안 좋아한다"고 했지만 백지영은 "아니야, 난 그런 남자를 만나서 결혼한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이지혜도 "우리 남편도 얼굴 괜찮아!"라고 발끈했다. 

이어 김숙은 "다시 태어나도 성격 보고 얼굴 볼 거냐"고 두 사람에게 다시 질문했고, 이지혜는 "나는 그대로"라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백지영은 "내가 살아보니까 얼굴 뜯어먹고 사냐는 말 있지 않나, 뜯어 먹는다"며 "자기 기준에 예쁜 구석이 꼭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백지영은 "잘생긴 사람하고 살면 얼굴만 봐도 행복하냐"는 질문에 "(그런게) 있다, 확실히 있다"고 답했다. 이어 백지영은 "유머코드가 잘 맞아야 한다"며 "티키타카를 할 때 내가 던지면 받아서 웃고 받아서 또 나한테 던지고 이쪽에서 좋아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하면 성격 외모 다 중요한데 살다 보니까 유머 코드가 제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2013년 9세 연하의 정석원과 결혼했다. 이후 2017년 딸을 출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연예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