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더스클럽' 추자현, 김규리에 약 투여했다…"나 때문이면" 오열

'그린마더스클럽' 추자현이 김규리가 사망하던 날 밤 김규리에게 불법 약물을 투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연출 라하나)에서는 변춘희(추자현 분)가 그동안 약물을 불법으로 유통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루이(최광록 분)는 이만수(윤경호 분)를 불러 회사에 고발이 들어왔다며 김주석(최덕문 분), 변춘희와의 관계를 물었다. 루이는 변춘희가 간호사로 일할 때 의료사고로 사람이 죽은 적이 있다며 서진하(김규리 분)가 죽던 날 마지막으로 집을 방문한 사람이 변춘희라고 알렸다. 이에 이만수는 "의료사고는 김주석 씨가 변춘희 씨에게 덮어씌운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루이는 변춘희를 불러 "혹시 (서진하가) 약을 요구하진 않았습니까?"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루이는 "그녀는 그렇게 늦은 시간에 친구를 만나는 사람이 아니었다, 과거 간호사로 일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아내는 불면증이 아주 심했다"라고 덧붙였다.

루이의 의심에 당황한 변춘희가 불안한 마음에 울며 이만수(윤경호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만수를 만난 변춘희는 "내 탓은 아니잖아, 난 잠깐 재워준 것밖에 없다, 내가 죽인 것도 아닌데 나한테 그래"라며 오열했고, "나 무섭다, 진짜 나 때문이면 어떡해"라고 자책했다.

이만수는 의사 남편을 두고도 돈을 벌기 위해 불법을 계속하는 변춘희가 답답했고, 변춘희는 이혼남이었던 김주석과 결혼한 뒤에 김주석이 수억 원의 빚, 위자료에 도박, 여자까지 문제인 사람인 걸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의사 남편과 헤어질 용기가 없었다고.

이어 변춘희가 약물을 투여했던 손님이 불법 약물 사용이 의심되는 모습이 경찰에게 발각돼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연예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