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소주만 마시고 12㎏ 뺐다…컨디션 좋으면 혼자 4병"

배우 고은아가 '빼고파'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와 함께 엄청난 애주가의 면모를 보였다.


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빼고파'에는 김신영과 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브레이브걸스 유정, 김주연(일주어터), 박문치가 출연해 건강한 몸만들기 프로젝트 도전을 시작했다.


이날 다이어트(식이요법)가 필요 없어 보이는 고은아는 부분 지방흡입 수술 경험을 고백하며 "21살~22살 때 팔을 했다. 그때는 여기 뼈 보이는 게 유행이었다"며 "과거 다이어트 한약을 먹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후유증도 얻게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그는 술로 인해 뱃살이 심각하게 나왔다며 "제가 한동안 방송일을 하다가 우울증도 오고, 공황장애가 심각하게 왔었다"면서 "혼자 잠정적으로 은퇴 선언까지 했었다. 2년 가까이 방송 활동을 쉬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동생인 그룹 엠블랙 미르와 함께 가족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운영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고은아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들을 사람들이 좋아해 주시더라.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때 2주 만에 소주 다이어트로 12㎏을 뺐다"고 털어놨다.


이어 "걷는데 비틀거릴 정도였다. 살도 처지고 탄력이 없어지면서 내가 스스로 내 몸을 보는 게 속상했다"며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몸을 갖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멤버들은 합숙소에 들어서자마자 짐 검사를 시작했다. 가장 먼저 고은아의 가방에선 소주잔과 맥주잔이 나왔다.


이에 대해 고은아는 "종이컵에 넣으면 흐물흐물해진다"라면서 "그리고 맥주는 따를 때 거품이 보여야 하는데 종이컵은 안 보인다. 보는 재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경적이다' 이 부분을 좀 강조해달라"고 남다른 철학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특히 고은아는 항상 갖고 다니는 보랭백이 있다며 그 안에서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소주를 꺼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고은아는 "평상시에 맥주 한 캔이나 소주 한 병을 항상 들고 다닌다"고 말했다.


또 고은아는 "매일 이렇게 소주를 한 병씩 먹냐"는 물음엔 "소주는 혼자 4병 마신다. 컨디션이 좋을 때 이야기다"라고 답해 다시 한번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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