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슬의생' 시즌3? 인턴·레지던트 역 배우들 이제 주연급이라…"

배우 유연석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이하 '슬의생3')제작 계획 여부 및 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 "아직까지는 없으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29일 오전 진행된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감독 드니 데르쿠르)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슬의생3'에 대해 "만약에 시즌3를 하게 되면은 당연히 참여한다"면서도 " 내가 알기로 시즌3가 당분간 쉽지 않은 상황이라 들었다, '슬의생'에서 인턴, 레지던트 역할을 했던 배우들이 모두 주연으로 많은 부분에서 작업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분들을 다 모아서 시즌3를 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다들 감독님을 조르고 있다, 시즌3 하자고, 그런데 아직까지는 계획 없으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올해 유연석은 벌써 데뷔 20주년을 맞이한다. 그는 2003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로 데뷔했다. 

유연석은 "시간이 벌써 그렇게 됐나, 아무래도 데뷔작 생각이 나고 그 다음에 작품 하다가 많은 사랑을 안겨준 신원호 감독님 작품도 있고, 그리고 처음 무대에 섰던 순간들도 생각이 난다"며 "20년이라고 얘기하니까 굉장히 많은 시간 같은데 지금 돌이켜 보면 진짜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작품들이지만 지금 만약에 여기까지 했던 작품들을 끝으로 내가 더 이상 작품을 못하게 된다고 했을 때 여한이 없냐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한다면 아쉬울 것 같다"며 "그래서 나중에 10년 뒤에 다시 이 질문을 해주셨을 때 '이제는 여한이 없다'고 할 정도로 정말 더 좋은 작품들을 더 많이 해나가고 싶다는 욕심이 아직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서 앞으로 더 좀 좋은 작품들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더 열심히 부단히 노력하곘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진호(유연석 분)와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 분)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다. 연출은 칸 국제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에 두 차례 노미네이트 됐던 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맡았다.

유연석은 극중 강가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 변사체 사건을 담당하게 된 강력반 형사 진호를 연기했다. 

한편 '배니싱: 미제사건'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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