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라수마나라' 지창욱·최성은·황인엽, 환상적인 비주얼로 변신

'안나라수마나라'의 환상적인 비주얼이 담긴 캐릭터 스틸컷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측은 7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 속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최성은 분)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황인엽 분)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지창욱 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컷은 서로를 만나고 마법 같은 일을 겪으면서 성장해가는 세 인물을 담았다. 먼저 지창욱이 마술사 리을로 돌아온다. 리을은 버려진 유원지에서 미녀라 이름 붙인 앵무새와 함께 살면서 온갖 소문과 궁금증을 일으키는 미스터리한 존재다. "당신, 마술을 믿습니까?"라고 물으며 마술을 선보이는 리을은 영원히 아이로 살아가고 싶은 어른이다. 

지창욱은 "리을은 선과 악 기준 자체가 무의미한 인물"이라며 "어떤 명분이나 이유를 전혀 의심하지 않고 솔직하게 감정을 다 드러내면서 표현했다"라고 리을을 설명했고, 김성윤 감독은 "지창욱의 소년미와 순수한 면이 돋보였다"라며 자신만의 매력으로 리을을 소화한 지창욱의 변신에 기대를 더했다.

최성은은 꿈을 잃은 아이, 윤아이 역을 맡았다. 마술을 믿는 순수했던 아이는 사업 실패 후 사라진 아빠를 대신해 어린 동생과 힘겹게 살아가며 꿈을 잃고 그저 빨리 어른이 되기만을 바란다. 그러다 우연히 리을을 만나고 잃어버렸던 웃음과 순수함을 서서히 되찾아간다. 

최성은은 "시청자들이 윤아이에게 이입하고 윤아이가 겪는 감정에 공감하는 것이 중요했다"라며 "아이에게서 저를 발견한 것처럼 시청자들도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면 좋겠다"라고 밝혔고, 김성윤 감독은 최성은이 아이가 가진 처연함을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말해 그가 보여줄 섬세한 감정 연기를 궁금하게 했다.

황인엽은 꿈을 강요받는 전교 1등 나일등으로 분했다. 짝이 된 아이에게 마음이 쓰이던 일등은 리을까지 만난 뒤 자신이 지금껏 무엇을 위해 달려왔는지,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는지 꿈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황인엽은 나일등을 "자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모르는 상태다. 동시에 허세스럽고 엉뚱한 매력도 있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김성윤 감독은 "똑똑하고 센 척하는 일등이 황인엽 덕에 조금 더 부드럽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일등이 되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어 김성윤 감독은 "각 캐릭터 특징이 뚜렷한 가운데 세 명이 함께 빚어내는 조화로움이 가장 만족스러웠다"며 서로 다른 세 캐릭터가 서로 만난 이후 성장하게 되는 과정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안나라수마나라'는 오는 5월6일 처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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