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41세에 장가간다 "오랜 지인과 4월9일 결혼…확고한 믿음에 결심"

방송인 붐(본명 이민호)이 41세에 품절남이 된다. 소속사는 붐이 팬들에게 먼저 결혼 소식을 알린 후 그의 결혼을 공식화 했다. 

붐은 10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는 손편지를 공개했다. 붐은 이번 편지에서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해서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벌써 데뷔한 지 2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제 나이 마흔한 살이 돼 있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저 붐이 4월9일 따뜻한 봄에 결혼한다"며 "평생을 서로 존중하며 함께할 소중한 인연을 만나 믿음과 사랑으로 한 가정을 이루게 됐다"고 전했다.

또 그는 "항상 붐이 마음속엔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꿈을 갖고 있었다"며 "늦은 나이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앞으로 사랑이 흘러넘쳐 주변에 나눌 수 있는 행복한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정과 아내를 살뜰히 보살피고 안아줄 수 있는 좋은 남편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도 주신 사랑 늘 가슴에 새기며 겸손한 자세로 여러분께 웃음 드릴 수 있는 붐이 되겠다"며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후 붐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이날 공식자료를 통해 "붐이 오는 4월9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이어 "예비 신부는 오랜 시간 지인으로 지내다 서로에 대한 깊은 공감과 소통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결혼 전과 후의 삶까지 함께할 수 있는 동반자라는 확고한 믿음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모두가 조심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지인 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한다"며 "아울러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를 배려해 결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이어 "인생의 특별하고 소중한 시작을 함께하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방송 안팎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붐은 1982년생으로 1997년 혼성그룹 키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뉴클리어, 레카 멤버로 가요계에서 활동하다 VJ 활동을 시작했고, MBC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 활약하다 대중들에 얼굴을 알렸다. 

대표 예능인 SBS '강심장' '놀라운 대회 스타킹'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 학당'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유행어로 '붐이에요!' '나인틴아이티나인!' '뉴규' 등이 있다. 

현재 tvN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 마켓'과 MBC '구해줘! 홈즈'를 비롯해 TV조선 '개나리학당' '화요일은 밤이 좋아', Mnet 'TMI 쇼' 등에 출연 중이다. SBS 파워FM '붐붐파워'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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