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결혼식 불참→확산 막은 유재석에 감사…축의금도 두둑

코미디언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결혼식에 불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을 막은 유재석을 향한 고마움을 고백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딸 이예림의 신혼집을 처음 찾은 이경규의 모습이 담겼다.

이경규의 딸 이예림은 지난해 12월 경남 FC 소속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이경규가 창원에 차린 두 사람의 신혼집을 이날 처음으로 방문했다.

지난 결혼식 영상을 확인하며 추억에 젖은 이들은, 당시 결혼식에 불참했던 유재석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유재석은 당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결혼식에 불참했고,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아 대규모 확산을 막았다는 바람직한 대처로 칭찬을 받았다.

이경규는 "다음날 전화해 유재석에게 고맙다고 했다, (유재석에게서) 음성이 나왔는데 찝찝한 것 같다고 전화가 왔었다, 오지 말라고 했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더불어 이경규는 "축의금 왔나?"라고 축의금을 확인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예림은 "두둑이 보내주셨다"라고 답했고, 이경규는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그런 유재석이 대단하다는 김영찬의 칭찬에 이경규는 "오지 말라고 한 나도 대단하다"고 자찬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MBC '호적메이트'는 요즘 형제, 자매간 서로를 일명 '호적메이트'로 부르는바, 태어나보니 호적메이트가 된 다른 듯 닮은 본격 남의 집 형제자매 탐구 프로젝트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연예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