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있었다" '정희' 태연, '아이앤비유'로 컴백할 수 밖에 없던 이유

태연이 정규 3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에는 정규 3집 '아이앤비유'로 컴백한 태연이 출연해, 새 앨범 타이틀곡과 수록곡 일부를 들려주고 DJ 김신영과 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태연은 정규 3집에 13곡이 수록돼 있다며 "옛날 사람이라 정규는 12곡 이상이라는 생각이었다"라며 "하나 하나 타이틀곡이라 생각하고 만들어서 자랑스럽고 떳떳하다"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노래 중에 비음이 들리는 게 있고 아닌 게 있다"라고 하자 "이제 그걸 콘트롤할 수 있게 됐다. 되게 디테일하게 들으신다"라고 감탄했다. 

또한 태연은 타이틀곡 선정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태연은 "'아이앤비유'를 듣자마자 '이거다'했고 자신있었다. 근데 직원분들과 투표에서 낮은 순위를 받았다"라며 "이후에 내가 '잘 소화할 자신이 있다'고 직원들을 설득했다. 모험을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취자들이 노래를 언제 들으면 좋을지 추천해달라고 하자 "계절에 상관 없는 곡이라 땡길 때 들어달라"라고 했다.

김신영은 '그런 밤'의 가사를 쓴 김이나 작사가에 대해 언급했다. 태연은 "부르는 사람이 발음하기 편한 가삿말을 잘 써주시고 내용과 의미도 예쁘다"라며 "그걸 만들어내가 어려운데 찰떡같이 만들어내는 훌륭한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신영의 요청에 태연은 "'일레븐 일레븐'도 멋지게 해주셨는데 '그런 밤'도 멋지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 이어갔으면 한다"라고 음성 메시지를 보냈다.

DJ 김신영은 태연이 최근 '퀸덤2' MC로 발탁됐다고 말했다. 태연은 "서바이벌 단독 MC는 처음"이라며 "집에서는 많이 봤지만 진행하고 참여하는 건 처음이라 떨리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배나 활동하는 걸그룹들을 실제로 보게 될텐데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조언해주려 한다"라며 "나는 현실적이라 희망고문을 안 좋아한다. 현실적 조언과 방법을 제안할 수 있지 않을까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연은 14일 정규 3집 '아이앤비유'(INVU) 를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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