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전 여친과 상의 벗은 남성, 내 집서 목격…집까지 빼앗겼다"

그룹 코요태 빽가의 전 여자 친구의 바람난 사연에 모두가 분노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 쇼 동치미'에 출연한 빽가는 바람난 여자친구한테 집을 뺏긴 사연을 이야기했다.

그는 "저는 한 사람을 만나면 진심으로 오래 만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안 좋은 기억들도 있어서 그 트라우마 때문에 어쩌면 지금까지 결혼을 못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빽가는 "어릴 때부터 집 꾸미는 것을 되게 좋아했다. 20대 때도 집을 예쁘게 꾸며놓고 살고 있었다. 그러다 이사를 가야 될 상황이 생겨서 여자 친구한테도 말을 했다. 그랬더니 여자 친구가 그 집에 본인이 들어와 살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집주인과 서로 연결을 해서 여자 친구가 그 집에서 살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빽가는 "부동산 계약 날 여자 친구를 놀라게 해 주려고 바이크를 타고 몰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멀리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때 여자 친구가 다른 남자랑 어깨동무를 하고 집으로 가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떠올렸다.

빽가는 "제가 평상시 입지 않는 복장과 헬멧을 쓰고 있으니까 제가 앞에 있는데도 못 알아보고 그냥 지나쳐서 집 앞으로 올라가더라. 배신감과 당황스러움에 다리가 너무 떨렸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하다가 정신을 가다듬고 집에 들어갔다"며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 안에 들어갔는데 남자는 상의를 벗고 있었다"라고 충격적인 사연을 전했다.

또 "그런데 여자 친구가 저를 보고 당황하지 않고 그냥 씩 웃더라. '무슨 사이냐'고 남자한테 물어봤더니 여자 친구가 '내 남자 친구다'라고 당당히 대신 대답을 하더라. 그래서 남자분한테 '제가 지금 이성을 잃을 것 같고, 대화가 필요하니 잠시만 자리를 비켜 달라'고 정중하게 말했다"며 "여자 친구에게 '너와의 관계는 끝이겠지만 이 집은 너와 오래 만나면서 추억이 많은 집인데 이 집에서 바람피운 남자와 산다고 생각하니 너무 불쾌하다. 그러니 이 집에서 나가주길 바란다'고 부탁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자 친구는 이러한 빽가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그는 "여자친구가 '나는 이 집이 너무 좋고 네가 잘 꾸며놨고, 또 다른 집을 구하긴 힘들다'고 말했다"며 "나보고 '너만 빠져라. 순순히 도장만 찍어주고 가라'고 했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한편 빽가는 신지, 김종민과 함께 혼성그룹 코요태의 래퍼로 활동 중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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