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08 (수)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7-15 01:22
사망 전날 오후 3시 '첫 보고'…박원순도 어리둥절했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345  

젠더특보가 박 시장에게 '실수한 것 있으시냐'고 물어
전날 저녁 구청장들과 저녁 식사후 시장 주재 회의



서울시청 출입기자들이 박원순 전 시장을 마지막으로 본 것은 지난 8일 오전이었다. 당시 박 시장은 평소와 다름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박 시장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일주일에 적어도 1~2회 이상은 직접 브리핑을 주관해 왔을 정도로 기자들과 가깝게 있었다.

8일 오전 11시에도 박 시장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서울시청 기자실을 찾았다. 서울시가 오는 2022년까지 2조6000억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직접 발표하기 위해서다.

박 시장은 다소 피곤해 보이긴 했지만 다들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한 누적된 피로 탓으로 여겼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가 과감하게 첫발을 내디뎌 그린뉴딜의 표준모델을 제시하겠다"며 40~50여분간 관련 정책을 브리핑했다. 늘 보던 박 시장 모습이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국회를 찾아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부동산 대책을 논의한 뒤 집무실로 돌아왔다.

문제는 그 이후부터다.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언론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후 3시쯤 자신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 임 특보는 "8일 오후 3시쯤 서울시 외부로부터 '시장님 관련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급하게 시장님 집무실로 달려가서 다른 업무 중이시던 시장님께 '실수한 것 있으시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당시 박 시장은 "그게 무슨 소리냐. 왜 그러느냐"고 되물었다고 한다. 임 특보는 "보고 당시에는 성추행 관련 혐의인 줄 몰랐다"고 전했다.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전직 비서 A씨의 고소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쯤 서울지방경찰청에 접수됐으며 9일 오전 2시30분까지 고소인에 대한 진술조사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 여권 관계자는 "A씨의 고소가 있기 전에 박 시장의 참모가 문자로 '고소 움직임이 있다'는 내용으로 박 시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저녁에도 평소대로 일정을 소화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인 이동진 도봉구청장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10분까지 2시간 가량 강북구의 한 식당에서 민선 5~7기 전현직 구청장 11명과 저녁 식사를 했다. 박 시장은 반주로 막걸리 두잔을 마셨다. 당시에도 이상한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박 시장은 이후 서울시청으로 돌아와 참모들과 시장 주재 회의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임 특보는 "늘 하던 회의 중 하나로 시장님과 다른 2명이 더 있었다"며 "시장님이 '아까 낮에 얘기했던 게 뭐냐. 다시 해봐'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그날 새벽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박 시장은 9일 오전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출근을 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40분 박 시장의 오후 공개일정과 관련해 "부득이한 사정으로 일정이 취소됐다"고 출입기자들에게 공지했다.

박 시장은 당초 이날 오후 시장실에서 예정된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면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오전에는 서울시청 펜싱팀 선수단의 합숙소를 현장 점검할 예정이었다. 

이후 박 시장은 10시44분쯤 종로구 가회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배낭을 메고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딸 다인씨는 같은날 오후 5시17분쯤 '아버지가 유언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섰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실종신고에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고 박 시장은 실종된 지 7시간 만인 10일 오전 0시쯤 종로구 삼청동 숙정문 인근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410 영아수당 2025년 월50만원…부부 3개월씩 육아휴직하면 월최대 300만원 시애틀N 2020-12-15 3857
22409 "北, 러시아산 코로나 백신 수입…당 간부 접종" 시애틀N 2020-12-15 3583
22408 코로나 끝나도 마스크?…미세먼지, 면역 떨어지고 태아에도 악영향 시애틀N 2020-12-15 3519
22407 중국에겐 코로나가 오히려 기회, 대미 수출 '사상 최대' 시애틀N 2020-12-15 3590
22406 '고소득' 맞벌이도 매입임대주택 입주…평균소득 140%까지 시애틀N 2020-12-15 3971
22405 '빚투' 열풍에 10월 시중통화량 3150조 '고공행진' 시애틀N 2020-12-14 3342
22404 "질 바이든 '박사' 호칭 그만…'영부인'이나 즐겨라" WSJ 기고… 시애틀N 2020-12-14 5047
22403 "이젠 끝"…오늘 美대선 선거인단 투표, 바이든 당선 '공식화' 시애틀N 2020-12-14 4746
22402 임은정 尹징계위 예비위원 포함…내일 등판 여부는 미정 시애틀N 2020-12-14 4526
22401 "16개월 영아 숨지게 한 양모 '살인죄'"…남부지검 앞 조화 50여개 시애틀N 2020-12-14 4305
22400 역대급 청약 예고 용산 캠프킴…전문가들 "기다리면 안돼" 시애틀N 2020-12-14 4248
22399 버스 타면 공짜데이터 콸콸콸…정부, 전국 버스에 와이파이 구축 시애틀N 2020-12-14 4398
22398 "조두순 거주지 앞 유튜버들로 주민들 고통"…경찰 8명 입건 시애틀N 2020-12-14 4219
22397 중국으로 돈 쏟아져 들어온다…위안화 27년래 최고 기록할 듯 시애틀N 2020-12-14 4355
22396 관세청, 해외직구 TV·무선헤드폰 등 468억 불법수입 적발 시애틀N 2020-12-14 3843
22395 조두순 집밖 나오지 않아…거주지 앞 소란 피운 BJ등 4명 입건 시애틀N 2020-12-14 4089
22394 뉴욕 성가대 야외 공연장에서 총기 난사…용의자 중태 시애틀N 2020-12-13 9209
22393 美재무부 심각한 해킹 당해, 백악관 NSC 열려 시애틀N 2020-12-13 3811
22392 "더 악화되면 집밖 못 나오는 사태"… '3단계 격상' 요구 봇물 시애틀N 2020-12-13 4989
22391 '윤석열 징계위'가 채택한 증인 8명…尹운명 가를 변수될까 시애틀N 2020-12-13 4118
22390 글로벌 100대기업 신규진입 한국 0개…美 9개·日 5개…"혁신국과의 격차↑" 시애틀N 2020-12-13 4036
22389 "강의 안하고 수천만원 수령…변창흠, 장관 후보로 부적절" 시애틀N 2020-12-13 4049
22388 "피아노 싸게 팔아요"…코로나 한파에 영세 학원들 폐원 위기 시애틀N 2020-12-13 4437
22387 "이러다가 성탄절도"…경기도 교회들 주일예배 대부분 온라인 시애틀N 2020-12-13 4151
22386 한은 "재택근무 늘면 서울 사무실·주택 수요 줄어들 수도" 시애틀N 2020-12-13 3912
22385 이재명 “코로나 확산세 전시상황…병상·생활치료시설 긴급 동원" 시애틀N 2020-12-13 4116
22384 사회로 나온 조두순, 과거 삶 보니 '술 찌들고 여차하면 범죄' 시애틀N 2020-12-12 4577
22383 도박중독 남편에 충격요법 "헤어지자"…아들앞에서 참변 시애틀N 2020-12-12 4781
22382 국민의힘, 31시간26분간 필리버스터…초선이 되살린 불씨 시애틀N 2020-12-12 3806
22381 코로나 대유행·장기화 '최악의 돌봄난'…속타는 맞벌이 부모 시애틀N 2020-12-12 3917
22380 오염 정화비용 일단 떠안고 용산기지 2.6% 반환 …남은 쟁점은 시애틀N 2020-12-12 3751
22379 안철수 "文대통령, 퇴임 후 795평 사저…국민은 내 집 마련 무너져" 시애틀N 2020-12-12 4180
22378 비대한 공룡조직 견제 '자치경찰제' 내년 도입…"실망" 평가도 시애틀N 2020-12-12 3920
22377 천년고찰에서 故이건희 회장 49재…"엄숙하고 차분하게" 시애틀N 2020-12-12 4217
22376 트럼프, 퇴임 앞두고 사형 한 번 더 한다 시애틀N 2020-12-11 5567
22375 오라클도 실리콘밸리 탈출…본사 텍사스주로 이전 시애틀N 2020-12-11 3865
22374 '코로나 합병증 사망' 김기덕 감독, 라트비아 현지서 화장하기로 시애틀N 2020-12-11 3167
22373 조두순 "천인공노할 잘못 저질러…반성하며 살겠다" 시애틀N 2020-12-11 3158
22372 김기덕 감독, 라트비아서 코로나19 합병증 사망…"장례 절차는 아직" 시애틀N 2020-12-11 4565
22371 '코로나 합병증 사망' 김기덕 누구…세계 3대 영화제 휩쓴 감독 vs 미… 시애틀N 2020-12-11 3559
22370 '코로나19 합병증' 김기덕 감독, 왜 라트비아서 사망했나 시애틀N 2020-12-11 3997
22369 머스크 "MBA가 미국 기업 망치고 있다" 시애틀N 2020-12-11 11268
22368 서울 아파트값 3주째 고공행진…수도권 상승세 '뚜렷' 시애틀N 2020-12-11 3228
22367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은 바이든-해리스 시애틀N 2020-12-11 3679
22366 '청와대 비밀누설 혐의' 김태우 수사관 징역 2년6월 구형 시애틀N 2020-12-11 3846
22365 에어서울, 코로나19 확산세에 '무착륙 해외 관광 상품' 취소 시애틀N 2020-12-11 3718
22364 "WTO 사무총장 선출, 내년 바이든 취임 뒤로 연기" 시애틀N 2020-12-11 3180
22363 빅터 차 "김여정, 내년 도쿄올림픽 때 일본 방문할 수도" 시애틀N 2020-12-11 3083
22362 '부상투혼' BTS 슈가, 깜짝 무대등장?…'가상기술'이 살렸다 시애틀N 2020-12-11 3221
22361 기피신청 기각부터 법리공방 불튀겼다…尹징계위, 결국 연장전 시애틀N 2020-12-10 3050
 1  2  3  4  5  6  7  8  9  1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