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26 (금)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7-13 10:02
박원순 떠난 뒤 폭로된 '미투 의혹'…진상규명 가능할까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952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가 13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교육관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고소인에게 보낸 비밀대화방 초대문자를 공개하고 있다.. 2020.7.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고소인 기자회견서 '서울시 진상조사단 구성' 촉구
인권위 조사·서울시 감찰·2차 가해자 수사등 가능성



고(故) 박원순 서울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이 사실상 '미투'(MeToo·나도 당했다) 폭로에 가까운 입장을 내놓으면서 '박 시장 성추행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그동안 시민 사회에서는 "성추행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했으나 박 시장의 장례 절차가 진행되면서 현실화하는 움직임으로 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박 시장 고소인이 비교적 구체적으로 피해 사실을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고 재발 방지를 위한 진상 규명이 불가피하다는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13일 국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여론, 시민단체 입장 등을 종합하면 진보 진영 사회지도층의 잇따른 성 추문이 도를 넘었다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이어 박원순 시장까지 주요 인사의 성범죄 혐의를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진 상태다. 특히 박 시장을 고소한 전직 비서 A씨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박 시장의 혐의를 비교적 구체적으로 폭로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등 혐의가 적용될 정도로 박 시장이 부적절하게 행동했다는 것이다. 

A씨 측의 기자회견 전후로 "박 시장 추모 분위기와 별개로 고인의 성범죄 의혹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는 분위기가 선명하게 감지된다.

고소인 측은 박 전 시장의 사망으로 형사고소가 어려워지면서 서울시에 조사단을 구성해 진상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공식입장을 자제한 채 사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울시 차원에서 전직 직원에 대한 성추행 피해가 공론화된 이상 진상규명을 위한 움직임이 불가피하지 않느냐는 시각도 제기된다.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을 통한 진상조사 가능성도 나온다.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12일 박 시장의 인권침해 행위를 조사해달라는 진정을 인권위에 제기했다. 권민식 사준모 대표는"박 시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형사처벌 절차가 불가능한 이상 인권위가 사실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A씨 측도 성추행 의혹과 관련된 내용은 아니지만 2차 가해를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재련(오른쪽 두번째)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가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2020.7.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A씨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인터넷에서 고소장이라며 떠돌아다니는 문건 안에는 사실상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이 있다"며 해당 문건을 유포한 자들을 처벌해 달라고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번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들을 방조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있다. 

다만 경찰은 박 시장 사건을 종결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사건사무규칙' 제69조는 수사받던 피의자가 사망할 경우 검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불기소 처분한다고 규정하기 때문이다. 박 시장의 극단 선택으로 그에 대한 고소 사건도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될 전망이다.

법조계에서도 이 같은 통상적인 절차를 이유로 진상 규명이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초동 한 변호사는 "이번 사건의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쌍방간 다툼의 여지가 많은 게 성범죄 사건의 특징인데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이 죽은 상황에서 진상조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피해자가 제출하는 자료만 보고 판단할 수도 없는데 진상이 제대로 조사가 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변호사도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가 될 텐데 진상조사를 위한 수사라는 게 법적으로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회의적인 의견을 내놨다.

경찰은 박 시장 사후(死後) 수사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울시의 자체적인 감찰이나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단 조사 등으로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적법한 절차로 보인다는 의견도 나온다. 

A씨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과 서울시, 정부, 정당, 국회가 모두 책임 있는 계획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460 美서 백신 부작용 나와도 제조사 책임 없다…2024년까지 '면책특권' 시애틀N 2020-12-18 4545
22459 얀센·화이자 12월, 모더나 내년 1월 계약…2~3월 접종 시작 시애틀N 2020-12-18 4957
22458 윤석열 징계 '단행' 문대통령 지지율 40%…5주만에 반등 시애틀N 2020-12-18 5278
22457 까도까도 계속 나오는 변창흠 '막말'…"임대주택 못 사는 사람들" 시애틀N 2020-12-18 4768
22456 반도체 꺾이자 수출 -10.3% '사상 최악'…대기업 의존도 줄어 시애틀N 2020-12-18 4530
22455 이재명 지사, 코로나19 검사 받고 공관서 자체격리 시애틀N 2020-12-18 4407
22454 "금 닮은 비트코인, 4억원 가치"…올해 4배 급등, 2500만원 돌파 시애틀N 2020-12-18 4345
22453 제주, 이번에는 사우나서 터졌다…16명 집단감염 시애틀N 2020-12-18 4520
22452 손흥민, 한국인 최초 푸스카스상 수상…"아주 특별한 밤, 잊지 못할 것" 시애틀N 2020-12-18 4376
22451 [뉴욕마감]3대 지수 사상 최고…"연내 추가 부양안 집행" 시애틀N 2020-12-17 4225
22450 가수 보아 '졸피뎀 등 밀반입' 혐의로 검찰 조사받아 시애틀N 2020-12-17 4892
22449 3년 전 집 팔고 비트코인 산 뒤 세계여행 중인 가족 '대박' 시애틀N 2020-12-17 5390
22448 미국 실업자 4주 연속 늘어나고 있다 시애틀N 2020-12-17 3365
22447 "수당 어떻게 되나요"…취업 면접서 떨어지는 6가지 말 시애틀N 2020-12-17 4449
22446 빛바랜 손흥민 11호포… 토트넘, 리버풀에 1-2로 패해 2위로 밀려 시애틀N 2020-12-17 3982
22445 "내년부터 경찰 독자수사…웬만한 사건은 檢 없이 종결" 시애틀N 2020-12-17 4444
22444 '정직 2개월' 윤석열 소송전 직행…다음주 복귀할까 시애틀N 2020-12-17 3845
22443 가계빚 평균 8000만원↑…소득 증가율의 2.3배 시애틀N 2020-12-17 3813
22442 화이자 백신 너무 낮은 온도에 운반하다 반품…3900회분 시애틀N 2020-12-17 3745
22441 외교부, 전세계 특별여행주의보 4차 발령…내년 1월16일까지 시애틀N 2020-12-17 3573
22440 새해 첫 일출 오전 7시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시애틀N 2020-12-17 3415
22439 한라산에 1m 넘는 눈…나흘 만에 대설주의보 해제 시애틀N 2020-12-17 3096
22438 올해 마지막 美 FOMC…제로 금리 동결·경제 전망 상향 시애틀N 2020-12-17 3174
22437 카뱅도 연말까지 '마통' 중단…대출 꽉 막힌다 시애틀N 2020-12-16 3160
22436 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됐다…한국 21번째 시애틀N 2020-12-16 3154
22435 추미애 사의 표명에 '개각 시계' 빨라지나…尹 불복 장기화 변수 시애틀N 2020-12-16 3258
22434 윤석열측 "秋장관 사의표명과 관계없이 소송 진행" 시애틀N 2020-12-16 3239
22433 '尹 징계' 보고한 추미애 전격 사의…文 "시대의 임무 완수 감사" 시애틀N 2020-12-16 3961
22432 "사법 역사 큰 오점, 법치 위기"…검사들 반발 시애틀N 2020-12-16 3969
22431 2.5단계로 영업 막히자 변두리 노래방 빌려 몰래 성매매 시애틀N 2020-12-16 4082
22430 30대 금수저 '아빠찬스', 30억짜리 아파트값 전액 빌렸다 시애틀N 2020-12-16 4015
22429 공수처장 후보추천위, 18일 오후 2시 회의…후보 선정 시도 시애틀N 2020-12-16 3344
22428 '구글 먹통' 이틀만에 지메일 또 말썽…구글 "문제 해결 완료" 시애틀N 2020-12-16 3637
22427 검찰 '정경심 PC 은닉' 자산관리인 2심서도 징역 10월 구형 시애틀N 2020-12-16 3395
22426 '조두순 호송차에 발차기' 명현만 선수 형사입건 시애틀N 2020-12-16 3454
22425 '윤석열 총장 정직 2개월'···월성원전 수사 영향 받나 시애틀N 2020-12-16 3165
22424 때아닌 '미용실 대기손님들'…시민들 미리 '3단계 준비' 시애틀N 2020-12-15 3080
22423 바이든 부티지지 교통장관 지명, 동성애 장관은 최초 시애틀N 2020-12-15 3626
22422 내년부터 학력에 따른 병역처분 폐지…건강하면 모두 현역 시애틀N 2020-12-15 3211
22421 문대통령, 이르면 오늘 윤석열 '정직 2개월' 징계 재가할 듯 시애틀N 2020-12-15 3155
22420 윤석열, 정직 결정에 "잘못 바로잡을 것"…대검으로 출근 시애틀N 2020-12-15 3067
22419 윤석열, 2개월간 식물총장…'공수처 수사1호' 포석일까 시애틀N 2020-12-15 3155
22418 정한중 위원장 "윤석열 중징계, 靑이나 秋 '오더' 없었다" 시애틀N 2020-12-15 3169
22417 "윤석열 정직 2개월"…헌정사 초유 검찰총장 징계 의결 시애틀N 2020-12-15 3153
22416 윤석열 징계 여부·수위만 남았다…징계위 의결절차 돌입 시애틀N 2020-12-15 3454
22415 '장타여왕' 김아림, 첫 출전한 US여자오픈서 '역전 우승'…고… 시애틀N 2020-12-15 3228
22414 베이징, 위안화 절상 얼마나·언제까지 용인할까? 시애틀N 2020-12-15 3152
22413 김종인 "李·朴대통령 수감 참담…통렬히 반성" 시애틀N 2020-12-15 3189
22412 주량 소주 20병 조두순…이제 2잔밖에 못마신다 시애틀N 2020-12-15 3986
22411 문대통령 "권력기관 개혁 완성 역사적…공수처, 무소불위 檢 통제" 시애틀N 2020-12-15 3655
 1  2  3  4  5  6  7  8  9  1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