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익바우어 의원, 연례 ‘플랙
데이’ 행사서 공로상 전달
문 총영사는 뎀보우스키 의원 부친 등에 한국정부 메달
한국 육군소장 출신으로 초대 타코마 한인회장을 지낸 박남표 장군에게 주류사회가 공로상을 전달하고 그의 애국
및 봉사 정신을 기렸다.
페더럴웨이 국제기업인 및 전문직 여성단체(SIFW)와 피트 본
라익바우어 킹 카운티 의원은 매년 페더럴웨이에 소재한 킹 카운티 아쿠아틱 센터(수영장)에서 국가에 충성하고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봉사한 현역 및 예비역 군인 또는 경찰관 등의 공로에 감사를
표하는 ‘플랙데이(Flag Day)’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13일 아침 열린 제26회
플랙데이 행사에서 라익바우어 의원은 한국전에 참전해 자유를 수호하고 미국으로 이민 와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박 장군의 공로를 인정해 공로상을
수여했다. 라익바우어 의원은 서북미지역의 대표적 친한 인사 가운데 한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민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이사장, 이수잔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장, 김경숙 대한부인회 이사장, 고경호
그로서리협회장 등 한인사회 단체장들을 비롯해 짐 퍼렐 페더럴웨이 시장, 앤디 황 페더럴웨이 경찰국장, 로이드 하라 조세사정국장, 디니 듀클로스 페더럴웨이 시의원 등 주류사회
정치, 사회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한인사회 어르신인 박장군의 수상을 축하했다.
박 장군은 “우방국인 미국의 희생이 있었기에 한국의 자유를 수호할
수 있었다. 전쟁 후에도 군사적,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이를 통해 한국이 발전할 수 있었던 점에 감사한다”며 “양국의
우호를 알릴 수 있는 ‘한미 우호공원’의 명예추진위원장을
맡게 됐는데 이를 성공적으로 건립해 한미 양국의 우정을 빛낼수 있기를 바라고 한인사회도 이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덕호 시애틀총영사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한국전 참전용사인 알 뎀보스키씨와 페더럴웨이 수잔 혼다 시의원의
시아버지 해리 혼다씨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달하고
그들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했다. 알 뎀보우스키는 한인 부인을 둔 로드 뎀보우스키 킹 카운티 의원의 아버지이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기념식을 마친 후 수영장 인근 BPA 트레일에 조성될 예정인 ‘한미 우호공원’ 부지를 함께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