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학예경연대회
‘온가족 소풍’으로 치러
20개 학교 400여 학생 등 600여명 참석해 즐겨
재미한국학교 서북미 협의회(회장 고영란, 이사장 박영실)가
주최한 제23회 학예 경연대회에서 느티나무 한국학교 노지영(8학년)양이 글짓기에서 장원을, 타코마 한국학교 오슬기(7학년)양이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영광의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6일 턱퀼라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서북미 지역 20여개
한국학교 재학생 400여명과 교사 및 학부모들까지 모두 600여명이
참석해 ‘온 가족이 즐기는 소풍’으로 치러졌다. 특히 한인 꿈나무들은 자연과 벗을 삼아 그 동안 한국학교에서 배운 한국어와 그림 솜씨를 맘껏 뽐냈다.
낮 최고 기온이 80도를 웃돈 무더운 날이었지만 이날 행사는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모두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이나 다름없었다.
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모든 임원들이 새벽부터 만반의 준비를 다졌고 글짓기, 그림 그리기, 운동회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학생들이 공부 스트레스를 털어내도록 했다.
고영란 회장은 “경쟁보다는 후세들의 한국어 교육에 열과 성을 다하는 교사와 학부모들이 학생들과 함께 모두 즐길 수 있는 이 행사에
지역 한인단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지원해 줘 감사하다”며 “이
자리가 소통의 자리, 단합과 협력의 자리가 되어 후손들의 한국어 교육이 풍성한 결과를 낳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실 이사장도 “후손들의 정체성 확립 및 한국어 교육에는 많은 재정이 소요되는데 동포
사회가 항상 큰 관심을 기울여 주고 있어 한국어 교육의 미래가 밝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9월 즈음에는 우리 학생들에게 한국의 역사 교육을 전수해 줄 수 있는 2박 3일 일정의 캠프 개최를 구상중이니 많은 관심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주해병전우회가
학생들에게 무료 T-셔츠를 제공했고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서북미문인협회
등이 나와 손톱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을 즐겁게 해줬다.
**부문별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글짓기 대회>
■장원: 노지영
■금상: 이찬희 정예린 정유나 정봄이 장송이
■은상: 변상윤 우시은 이아린 전혜원 한예슬 우시형 임단 정지훈 류샤론 노한나
■동상: 심아영 김단비 임현지 박주희 한서희 박진한 김예나 김건영 간범찬 박수한 이유진 곽예람 안설빈 이제니 권희지
■창의상: 주재균 정유진 이여진 최동우 박새별 김하은 박지선 간서연 박찬주 공한나 권은지 임현진
<그림그리기 대회>
■대상: 오슬기
■금상: 박주용 정예정 민지현
■은상: 김예담 강한빛 김수정 어진서 류미혜 유수아 김서현 강태진 김서현 어진희
■동상: 김예은 심아영 이유성 최아린 수빈 맥브라이드 윤영아 변상윤 전재린 강동민 김하림 안서현 안현규 최유리 윤태민
김소민 김주안 최동우 곽조이 정규원 간범찬 전수루 안예은
김용주 김수빈 전용우 곽예람 곽예찬 김윤정 공한나 권신연
■입선: 이채린
권이찬 김샛별 정별이 이예린 강한별 윤가인 김예나 김미소 박찬희 김민서 전혜원 정예린 곽예빈 주재균 김은비 김은혜 송환희 최예나 하늘 정유진 한서희
차수아 이재용 홍혜린 허예담 권예주 송소라 박새별 김산 박새인 한예슬 백인희 남윤호 손채희 김현 한태이 윤수민 정예시원 정바다 오지혜 이성령 박주혜
박찬주 이지수 김원 오해인 샤론샤우워
쥴리 권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