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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 09:35
미국 주요 매체들 일제히 바이든 당선 예상
[미대선] "트럼프 4년 전 '깜짝승리'로 불패 이미지…현재 몹시 위태" 큰 지지율 격차 + 낮은 미결정 유권자 + 바이든 호감도 높아
미국의 주요 유력지들은 대선을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데에 대체로 입장을 같이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즐겨 시청하는 극우성향의 폭스뉴스마저 별도의 판세 분석 기사없이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돼야 한다는 기고문을 올려놓았다.
◇ NYT "트럼프, 4년 전보다 훨씬 어려운 처지" = 뉴욕타임스(NYT)는 "4년 전 대선에서의 '깜짝 승리'로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 불패의 이미지를 갖게 됐지만 그는 2016년 대선 직전보다 현재 훨씬 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전국 그리고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등 주요 경합주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NYT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바이든 후보의 우위는 4년 전 힐러리 클린턴 후보보다 훨씬 크다며 "지난 대선에서의 여론조사 불발에 대한 여러 설명이 이번에는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클린턴 후보는 약 4%포인트(p)의 우세를 보였는데 당시 조사의 표본오차인 ±2.1%p에 속하는 것이었지만 올해 바이든 후보는 표본 오차를 크게 벗어나는 8.5%p의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