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FDA 수장에 칼리프 前 국장 지명
- 21-11-13
2016년 초당적 지지로 인준 받아…일각에선 반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줄곧 공석이었던 식품의약국(FDA) 국장으로 로버트 칼리프 전 국장을 지명했다.
12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을 통해 발표된 성명에서 "칼리프 박사는 미국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임상학자 중 한 명"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종식시키기 위한 미국의 싸움에서 중요한 시기에 FDA를 이끌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칼리프 전 국장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FDA 국장을 지내며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경력이 있다. 심장병 전문의이자 연구원으로 명망이 높으며 현재 듀크대에서 의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칼리프 전 국장의 지명은 민주당과 공화당의 상원 의석수가 50 대 50으로 나뉜 상태에서 인준을 통과하기 위한 최적의 선택으로 여겨진다.
칼리프 전 국장은 2016년 2월 임명 당시에도 상원에서 찬성 89표 대 반대 4표로 무난히 인준을 받았다. 당시 찬성표를 던졌던 상원의원 89명 중 65명이 여전히 상원의원으로 재직 중인 까닭에 이번에도 통과가 유력한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성명에서 "칼리프 박사는 2016년 상원에서 강력한 초당적 지지를 받았다"며 이 점을 언급했다.
다만 일각에선 칼리프 전 국장과 대형 제약업계의 강한 유착관계를 들어 반대의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 여당인 민주당에서 '여당 내 야당'으로 통하는 조 맨친 상원의원(웨스트버지니아)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칼리프 전 국장의 지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칼리프 박사의 지명 및 그와 제약산업과의 중대한 유착관계는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지 않고 거꾸로 가게 한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뉴스포커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
- 형님도 아우도 '도하 참사'…아시아 '고양이'로 전락한 한국축구의 민낯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