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간섭 벗어난 브리트니, 옷 훌러덩…나체 사진 올리며 '자축'

그동안 후견인 역할을 했던 아버지의 간섭으로부터 '자유의 몸'이 된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자신의 SNS에 자신의 나체 사진을 올리며 승소를 축하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팝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태평양에서 노는 건 누구도 해치지 않는다"며 "편집한 사진이 아니다. 욕조에 곡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공개한 나체 사진에는 이모티콘으로 일부 신체 부위를 가렸지만, 노출이 과한 상태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자신의 몸이 진정으로 자유가 됐다는 의미인가", "아무리 자유가 된 기쁨을 표현해도 나체 사진은 과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피어스는 어린 시절 가수로 데뷔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지만 정작 40세라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지금까지 법적으로 독립된 지위를 누리지 못했다.

이후 지난달 29일 로스앤젤러스(LA) 카운티 고등법원이 친부 제이미 스피어스의 성년 후견인 자격 박탈 소송에서 딸 스피어스의 손을 들어주면서 지난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됐다. 

다만 후견인 제도 자체에 대한 종료는 오는 11월 한 차례 더 심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스피어스의 후견인은 재산 담당관인 캘리포니아의 회계사 존 제이블로 교체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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