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20년만의 플레이오프 희망있다

시즌 4경기 남겨둔 상태서 와일드 카드 진출 위해

보스톤 레드삭스에 현재 0.5게임 뒤져 '가능성'도


시애틀 매리너스가 디비전 라이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제물로 삼아 '20년만의 플레이오프' 희망의 불씨를 이어갔다.

매리너스는 지난 28일 시애틀 T-모빌 파크 구장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루이스 토렌스와 5타수 2안타를 친 J.P. 크라우포드의 활약으로 4-2 승리를 거두며 시즌 전적 88승 70패를 기록했다.

매리너스는 29일 현재 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AL 3개 디비전 우승팀과 이들 3개팀을 뺀 나머지 12개 팀 중 가장 성적이 우수한 2개 팀이 진출하는 플레이오프 와일드 카드 레이스에서 보스톤 레드삭스에 0.5경기 차 뒤지고 있지만 희망의 불씨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현재 와일드 카드 1위는 동부지구 2위인 뉴욕 양키스로 90승 67패를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레드삭스는 88승 69패로 매리너스 보다 0.5경기 앞서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에 이어 류현진이 뛰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87승 70패로 매리너스와 레드삭스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매리너스는 지난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하면서 MLB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핫'한 구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남은 4경기가 모두 홈구장인 시애틀의 T-모빌 파크 구장에서 열릴 예정으로 홈경기를 싹쓸이 하고 남은 5경기 모두를 원정경기로 치러야 하는 보스톤이 2패 이상 할 경우 20년만의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다.

매리너스는 29일 애슬레틱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10월 1일부터 로스엔젤레스 에인젤스와의 3연전으로 2021년 정규 시즌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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