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서 3시간 보낸 후 몸에 3도 화상…"선크림 믿었다 낭패"
- 21-07-25
英여성 "여러 번 바르고 일광욕도 안 했다" 업체 고소
업체 "규정 준수했다…엄격한 테스트 거쳐 제작" 해명
선크림만 믿고 해변에서 세 시간을 보낸 여성이 3도 화상을 입자 해당 선크림 업체를 고소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더선 등은 최근 북아일랜드의 한 해변에서 휴가를 보낸 다니엘 피츠시몬스(31)가 등에 엄청난 면적의 화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싱글맘인 다니엘은 아버지와 함께 해변을 좋아하는 두 딸을 데리고 북아일랜드 범크라마 해변으로 향했다. 그는 햇빛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는 한 업체의 SPF 30 수준인 스프레이형 선크림을 구매했다.
집을 나서기 전, 해변으로 가는 길, 해변에 도착해서 등 여러 차례 선크림을 바른 다니엘은 "평소에 살이 탈 뿐, 화상을 입은 적이 없다"면서 "특별히 일광욕을 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해변에서 3시간 정도 보낸 뒤 집으로 돌아와 잠을 청하려던 다니엘은 고통에 떨며 일어났다. 그의 등 절반이 끔찍한 화상을 입어 물집으로 뒤덮여있었다. 깜짝 놀란 다니엘은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고, 병원에서 3도 화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다니엘은 "내 등은 수천 개의 작은 물집으로 덮여 있고 피부도 다 찢겨 나갔다"면서 "통증이 심해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자면 다행이다. 누울 수도, 머리를 빗을 수도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은 괜찮은데 왜 나만 이렇게 됐는지 이해가 안 된다"면서 "분명 선크림을 여러 번 발랐다. 이젠 나가는 것도 무서워졌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선크림 업체에 연락해 불만을 제기했고, 현재 고소 절차를 밟고 있다. 런던에 본사를 둔 업체는 "대중은 선크림을 얼마나 발라야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는지 깨닫지 못한다"면서 다니엘의 소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영국과 유럽의 모든 규정을 준수한다"면서 "당사의 제품은 SPF 승인을 받기 위해 엄격한 테스트를 거치고 있으며 품질 관리도 힘쓴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니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상 입은 사진을 올려 공유하면서 현재 병원에 다니며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뉴스포커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
- 형님도 아우도 '도하 참사'…아시아 '고양이'로 전락한 한국축구의 민낯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