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코로나하루 감염자 2,500명으로 폭증?
- 21-07-23
21일 통계 정리과정서 2,562명 늘어나 전체 46만 6,099명 기록
신규 입원환자 57명으로 크게 증가, 사망자는 3명으로 안도
워싱턴주 신규감염자 78%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워싱턴주도 강타한 가운데 주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하루에 2,500명이 넘게 나왔다. 다만 이날 발표는 과거 통계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2,500명이 넘게 나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 보건부는 지난 21일 밤 11시 59분 현재 추가 감염자가 2,562명에 달해 전체 감염자가 46만 36,099명으로 늘어났다고 22일 발표했다. 전날 960명에게 2,500여명으로 폭증했지만 이날 통계는 지난달 일부 누락된 양성 감염자수를 포함한 것이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누락된 통계를 포함했다 하더라고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1,000명은 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주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 워싱턴주 감염자의 78%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인 것으로 파악됐다. 킹 카운티는 73%,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81%, 야키마 카운티는 델타 비율이 85%를 차지했다.
이날 하루 증상이 심해 추가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모두 57명으로 전날 29명에서 크게 늘어나 현재까지 전체 입원환자는 모두 2만 6,351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이날 하루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현재까지 주내에서 코로나로 사망한 주민은 모두 6,066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가 다소 줄어든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이날까지 워싱턴주에서는 모두 797만 2,466건의 코로나 감염 조사가 실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현재까지 코로나 백신을 최소 한 번이라도 맞은 주민은 모두 433만 7,273명이고, 이 가운데 얀센 백신 1차는 물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차를 모두 접종한 주민은 397만 6,51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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