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컵 팔아라" 거절당하자 스타커피 주문해 바닥에 '콸콸' [영상]

한 남성이 미국의 한 유명 커피 전문점에서 빈 컵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매장 바닥에 음료를 쏟아붓고 떠나 논란이다.

최근 틱톡에는 미국의 한 스타벅스 매장 바닥에 음료를 버리는 남성의 모습이 올라왔다.

최초 영상 게시일은 지난 11일로, 직원으로부터 주문한 음료 두 잔을 건네받은 문제의 남성은 돌연 쭈그리더니 바닥에 음료를 다 쏟았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보란 듯이 바닥에 쏟아부은 그는 빈 컵만 들고 유유히 매장을 떠났다. 직원들은 그의 돌발 행동에 깜짝 놀라 멀뚱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앞서 이 남성은 음료는 필요 없고 빈 컵만 가지고 싶다며, 돈이라면 지불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직원들이 "빈 종이컵만은 따로 팔지 않는다"고 요구를 거절했다. 동시에 종이컵을 갖기 위해서는 메뉴 중 저렴한 음료를 구매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자 남성은 이 같은 행동을 한 뒤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빈 컵만 들고 간 것이다.

(틱톡 갈무리)


영상에는 '남자는 단지 컵을 원했을 뿐이다. 그런데 직원들은 남자에게 커피값을 지불하라고 했다'는 자막이 적혀 있었다.

이 영상은 조회수 270만회를 기록했으며 '좋아요' 12만개 이상을 받았다. 또 3800여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누리꾼 대부분은 "커피가 아깝다", "화난다고 바닥에 쏟는 건 잘못된 행동", "자신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생각할 것", "아메리카노보다 비싼 라떼류를 산 것도 이해가 안 간다" 등 남성의 행동을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직원이 융통성 없다. 빈 컵만 파는 게 어려운 일도 아니다" 등 직원 대응이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커피값을 지불하고 컵 안에 아무것도 넣지 말라고 했으면 모두가 평화로웠을 것"이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