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CBM 미니트맨 발사 시험 수행…"핵전력 준비태세 및 억지력 보여줘"

대만해협 긴장 사태에 따라 연기했던 발사 시험 진행

"특정한 국제적 사건의 결과 아냐"

 

미군은 16일(현지시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의 발사 시험을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실험에 대해 "미국 핵전력의 준비태세를 보여줬으며 국가 핵억지력의 치명적인 효율성에 대해 확신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전에 이미 300차례의 발사 시험이 수행됐으며 이는 어떤 특정한 국제적 사건의 결과도 아니다고 했다. 

한편, 앞서 미국은 이달 초 대만 주변에서 중국이 무력시위를 하는 동안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시험 발사를 연기했다. 미국은 지난 4월에도 미니트맨 발사 시험을 연기했다. 당시에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러시아와 핵 긴장을 낮추기 위해서였다. 

최대 사거리 9600여㎞, 속도 마하 23인 미니트맨-3는 지하 격납고에서 발사되면 30분 이내에 북한 상공에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트맨 개발은 1950년대 중반에 시작됐다. 미니트맨이라는 이름은 독립전쟁에 참여한 민병대의 이름인 미니트맨에서 유래됐다.

미니트맨-2의 개량형인 미니트맨-3는 1개의 미사일에 여러 개의 탄두가 각기의 표적을 향해 날아가는 다탄두 핵탄도탄(MIRV)을 탑재한 최초의 ICBM으로 1970년 실전배치됐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전략 핵 폭격기, 핵 잠수함과 함께 핵 3축을 이루는 미니트맨 -3는 미국 내 5개 주에 약 400기가 발사 준비 완료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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