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가부도 눈 앞에

러시아의 국가부도가 눈앞에 다가왔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국제결제시스템 스위프트를 관할하는 금융연합은 러시아가 외국인 채권자들에게 루블화로 지불해 채무상환 의무를 계약 조건에 맞추는 데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자국 은행을 통해 러시아가 달러 채무를 상환하는 것을 막았고 러시아는 이달 6일 채권자들에게 루블화를 보냈다. 러시아 재무부는 거래은행 JP모간의 계좌를 통해 달러이자 송금을 시도했지만 미 재무부가 승인을 하지 않아 6억4900만달러 지불결제가 되지 않았고 결국 루블화로 지불했다고 확인했다.

러시아가 상환 유예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4일 이전까지 달러로 갚지 않으면 러시아의 국가신용에 연계된 신용 디폴트 스왑이 촉발된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와 루블화를 공개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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