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골머리 '가짜 리뷰' 브로커 상대 끝내 소송전

킹 카운티 법원에 앱샐리와 리베스트 2곳 고소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가짜리뷰 브로커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문제의 업체들은 제3자 판매자들로부터 금전 또는 물품을 대가로 긍정적인 댓글을 달아줄 소비자를 연결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최근 킹카운티 법원에 앱샐리(AppSally)와 리베스트(Rebest)라는 업체 두 곳을 고소했다. 앱샐리와 리베스트는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로 제3자 판매자로부터 건당 수수료 최소 25달러를 받고 리뷰를 작성할 소비자들을 연결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가짜 리뷰 브로커를 근절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소송에 나섰다"면서 "이들은 아마존은 물론 이베이 , 월마트 , 엣시와 같은 곳에서도 가짜 리뷰를 알선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이 연결할 수 있는 잠재 소비자들은 무려 9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CNBC는 "아마존의 리뷰 시스템은 아마존이 기록적인 수익을 올리는데 보탬이 됐다"면서 "하지만 이제 너무 많은 가짜 리뷰가 있어 아마존에 있어 골치 아픈 문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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