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3~4시간내 판별 '만능 PCR시약' 한국서 개발

세계 최초 변이 5종 판별…타겟 일치율 95%·음성양성 100% 정확

30일부터 권역별 대응센터 등 전국 23개 기관에서 사용될 예정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을 3~4시간 이내로 확인할 수 있는 PCR 시약을 개발했다. 변이PCR은 전국 23개 기관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변이 PCR의 정확도는 타겟 일치율은 95% 이상이고, 음성·양성 일치율은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진 중앙방역대책본부 검사분석팀장은 24일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방대본은 오미크론 발생 이후 감시 강화를 위해 민간 협력으로 오미크론 변이 신속 확인용 PCR시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민간 개발 업체들의 시제품에 대한 유효성 평가·자문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제품을 선정했고, 오는 30일부터 전국 23개 기관(권역별 대응센터 5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18개)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기존 알파·베타·감마·델타 변이 뿐 아니라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까지 3~4시간 이내 검출할 수 있게 됐다. 5개 주요 변이를 한번의 PCR 분석으로 판별하게 된 것은 세계 최초라는 설명이다.

김 팀장은 "이번에 새로 개발된 변이 PCR은 타겟 일치율이 95% 이상인 제품을 선발했고, 제품의 음성 일치율과 양성 일치율이 다 100%로 나타나 성능은 좋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변이 PCR시약은 5개 권역별 센터와 18개 보건환경연구원에 주로 배포되고, 우선순위로 해외유입 환자는 무조건 전수 변이 PCR검사를 하게 된다"며 "그외에는 역학적 관련 사례나 표본 추출로 선정된 샘플에 대해 수행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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