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혜수가 '청춘시대'에 출연 중이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음방'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공중파와 케이블 채널에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이 시즌제로 방영됐다.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뿐만 아니라 좋은 성적을 거뒀던 참가자들도 현재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다수 오디션 스타들이 앨범을 내고 가수활동을 전념하거나, 가수 활동과 연기를 병행하며 '연기돌'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박혜수와 김민석은 가수 데뷔가 아닌 연기자로 대중에 첫선을 보이며 신선한 행보를 이어간다.
박혜수, 'K팝 걔'에서 차세대 여배우로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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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혜수가 '청춘시대'에 출연 중이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
배우 박혜수는 SBS 'K팝스타'에 참가하며 얼굴을 알렸다. 풋풋한 마스크와 노래 실력을 보여줬으나 오디션에 출연했던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크게 자신을 알리지는 못했다. 이후 SBS '용팔이'에 주원의 여동생으로 등장하며 기대 이상의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최근 방송 중인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에서 타이틀롤로서 극은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며 박혜수는 20대 여배우 기근을 해소하고 있다. 이제 막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여대생의 풋풋한 모습과 오빠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이중적인 매력을 섬세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신현수와 러브라인을 보여주며 '청춘시대'의 풋풋한 '심쿵' 한줄기까지 도맡아 이후 펼칠 로맨스 연기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평범한듯하지만 러블리한 마스크와 차분한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며 배우로서 단단하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민석, '태후'가 운이 아니었다는 걸 증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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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석이 '닥터스'에 출연 중이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
배우 김민석은 Mnet '슈퍼스타K'를 통해 귀여운 마스크와 보이스로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이후 특별한 활동이 없었고, 최근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자 행보를 걷게 됐다.
짧은 회차였으나 자신만의 스토리를 '태양의 후예'에서 보여줬고, 다채로운 감정을 쏟아내며 신인 배우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후 SBS '닥터스'에 출연한 김민석은 당돌한 신세대 의사로 분해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최근 방송에서 과감하게 삭발신을 감행하면서 눈물연기를 보여줬고, 쉽지 않은 선택과 용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한 것은 물론, 화제성까지 단번에 잡으며 주목받는 배우 대열에 들어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