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멤버들이 불 피우기에 성공했다. © News1star/ SBS '정글의 법칙' 캡처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정글'에선 안되는 일이 없다. 맨몸으로 불 피우기에 성공한 '정글' 멤버들은 인내의 끝을 보여줬다
1일 밤 10시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뉴칼레도니아'(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뉴칼레도니아를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화 같이 펼쳐진 광경에 모두가 푹 빠져들었고 "너무 아름답다", "여기가 무슨 정글이야? 천국이지" 등의 감탄사를 이어갔다
하지만 맨몸 생존기는 쉽지 않았다. 이들은 '해가 지기 전까지 붉은 꽃을 피우라'는 미션을 받았다. 김병만은 "해 지면 끝나. 불 피우는데 7시간 넘게 걸릴 거다"라고 말했고, 모두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다들 불을 피우기 위해 예민해진 모습이었다. 조그만 돋보기를 이용해 최대한 빛을 모았지만 턱도 없었다. 해가 저물 때까지 불 구경도 하지 못한 이들, 김병만은 결국 제작진 눈치를 살피다가 권유리와 밀담을 나눴다.
권유리는 촬영 감독을 데리고 산 속으로 들어갔다. 소시 삼촌 팬인 감독을 데려간 권유리는 카메라를 넘겨 받고는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결국 권유리는 뷰파인더를 카메라 감독에게 졸라 빌리는데 성공했다.
돋보기와는 차원이 다른 뷰파인더는 불을 피우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결국 연기가 피어올랐고, 해가 지기 전 극적으로 불을 보는데 성공했다. 김병만이 피운 불씨를 마른 나뭇가지들로 살린 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맨몸으로 불피우기에 성공한 멤버들은 먹을거리를 구하기 위해 나무를 잘라 작살을 만들었다. 김병만은 코코넛 나무를 원숭이처럼 타고 올라 코코넛을 땄고, 윤박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김병만의 코칭에도 불구, 낑낑대며 반도 올라가지 못했다.
멤버들은 열심히 맨몸 생존 24시에 몰입해 먹기 위해,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번 특집에는 김병만을 비롯해 홍석천, 허경환, 윤박, 김영광, 차은우, 유리 등이 출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