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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20 15:11
[RE:TV]'죽사남' 첫방, 최민수라 가능했던 한국인 중동 백작
한국 재벌이 아닌 한국인 중동 석유 재벌, 게다가 백작 칭호를 받는 캐릭터가 등장했다.
19일 MBC 수목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가 첫 방송을 했다. 중동 왕국의 한국인 백작이라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했다.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는 1970년대 후반 중동으로 건너간 근로자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보두안티아 공화국의 백작으로 엄청난 부를 거느린 석유 재벌이다. 독신에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한 파드 백작은 코믹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다.
국왕은 파드 백작에게 공주와 결혼하라고 명령했지만 파드 백작은 딸이 있다는 핑계를 댔고 자식을 찾으러 한국으로 향했다. 최민수는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에게 연락처를 받고 한국에서 여성들의 마음을 훔치는 파드 백작을 코믹한 연기로 잘 살렸다.딸의 행방을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만나러 가는 대책 없는 아버지를 연기하는 한편 딸을 만나기 전 사위 강호림(신성록)을 만나러 가는 장면에서는 재벌의 아우라를 풍기며 카리스마를 발산했다.지금까지 없었던 한국인 중동 백작이라는 캐릭터를 자신의 연기로 잘 살려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파드 백작의 진짜 딸인 이지영A(강예원)은 남편 강호림의 불륜을 모른채 '시월드' 때문에 고생한다.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억척스러우면서도 당당하면서도 외로움도 많이 타는 인무이다.신성록은 이지영A의 남편 강호림으로 등장했다. 직장에서는 고등학교 동창 상사 최병태(차순배)에게 구박 받고, 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제작 팀장 이지영B(이소연)과 불륜 관계다.이지영B(이소연)은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파드 백작이 딸로 오해했고 이지영A가 파드 백작의 딸로 밝혀지자 파드 백작의 부인을 꿈꾼다.'죽어야 사는 남자'는 내용과 캐릭터 모두 흔하지 않은 소재다. 개성 강한 캐릭터와 황당하고 코믹한 이야기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기대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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