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26 (금)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9-03-17 15:00
"딴돈 돌려줬다" 차태현·김준호 '내기골프' 처벌받을까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767  

경찰이 내기골프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배우 차태현씨(43)와 개그맨 김준호씨(44)에 대해 17일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조만간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법조계에선 도박죄가 인정될 것으로 보는 관측이 우세하다.

현재 대법원 판례는 재물을 걸고 '우연'에 의해 재물을 얻고 잃음이 결정되면 도박에 해당한다고 본다. 이 경우 형법은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상습적 도박일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내기골프는 도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볼 수도 있다. 골프는 각자의 기량에 의해 결정되는 경기이기에 대법원 판례에서 말하는 '우연성'이 부족한 것으로 볼 수도 있어서다.

하지만 내기골프에는 우연성이 있다고 보는 게 법조계 일반적인 해석이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기량에 따라 타수가 결정되는 건 맞지만,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경기 결과를 확실히 예견할 수 없다"며 "어느 한쪽이 결과를 지배할 수 없다면 우연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형법에서 도박죄를 처벌하는 이유와 닿아 있다. 정당하지 않은 근로로 재물을 취득할 경우 처벌함으로써 경제와 관련한 건전한 도덕법칙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이 때문에 상금의 획득이 우연에 의해 좌우되는 내기골프의 경우 도박죄가 성립할 수 있다.

실제로 우연성이 인정돼 도박죄가 유죄로 선고된 사례도 있다. 지난 2008년 대법원은 1타당 50만~100만원을 상금으로 걸고 26~32차례에 걸쳐 내기 골프를 친 4명에게 징역 6~8개월에 집행유예 1~2년을 확정했다. 경기자의 기량이 일정한 경지에 있는 건 맞지만, 매 경기 결과를 확실히 예견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다만 도박에 해당한다 해도 '일시오락'이었다는 게 인정된다면 처벌받지 않는다. 명절에 친척들끼리 둘러앉아 점당 100원씩 고스톱을 치는 행위는 우연성에 의해 재물의 취득이 결정되는 건 맞지만, 판돈이 작고 상습적이지도 않아 처벌 대상은 아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차태현·김준호씨도 경찰에서 조사받는다면 '일회성 오락'이었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일시오락과 도박 사이의 상습성은 일괄적으로 정해진 기준이 없어 상황에 따라 유죄 또는 무죄로 인정될 수 있다.

대개는 연령과 직업, 재산, 장소, 요행 여부, 참가자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시오락과 도박을 구분한다. 또 도박으로 인정될 경우 상습적인지는 금액과 방법, 횟수 등을 고려해 판단한다.

이 관점에서 본다면 차태현·김준호씨는 1타당 얼마를 걸었는지, 그들이 딴 225만~260만원은 재산 정도를 볼 때 과도한 수준이라 볼 수 있는지, 당시 함께 내기 골프를 친 사람은 누구였는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딴 돈을 바로 돌려줬다"는 차태현씨 주장의 진위도 관건이다. 도박죄의 성립 요건은 우연성에 의해 재물을 취득해야 하는데, 돈을 땄더라도 가져가지 않았다면 죄가 성립하지 않을 수도 있다. 처음부터 돈을 받지 않고 돌려줬는지, 받았다가 나중에 돌려줬는지 등에 따라 죄의 성립이 달라질 수도 있다.

다만 '돌려줬다'는 행위 자체로 인해 차태현씨 등이 처벌을 면하는 건 어려울 전망이다. 또다른 변호사는 "도박죄의 경우 돈을 돌려줬다고 해도 처벌받을 수 있다"며 "이 경우 유무죄 성립 여부와는 관계없고, 양형을 정할 때 다소 참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410 영아수당 2025년 월50만원…부부 3개월씩 육아휴직하면 월최대 300만원 시애틀N 2020-12-15 3839
22409 "北, 러시아산 코로나 백신 수입…당 간부 접종" 시애틀N 2020-12-15 3567
22408 코로나 끝나도 마스크?…미세먼지, 면역 떨어지고 태아에도 악영향 시애틀N 2020-12-15 3497
22407 중국에겐 코로나가 오히려 기회, 대미 수출 '사상 최대' 시애틀N 2020-12-15 3572
22406 '고소득' 맞벌이도 매입임대주택 입주…평균소득 140%까지 시애틀N 2020-12-15 3950
22405 '빚투' 열풍에 10월 시중통화량 3150조 '고공행진' 시애틀N 2020-12-14 3312
22404 "질 바이든 '박사' 호칭 그만…'영부인'이나 즐겨라" WSJ 기고… 시애틀N 2020-12-14 5019
22403 "이젠 끝"…오늘 美대선 선거인단 투표, 바이든 당선 '공식화' 시애틀N 2020-12-14 4728
22402 임은정 尹징계위 예비위원 포함…내일 등판 여부는 미정 시애틀N 2020-12-14 4504
22401 "16개월 영아 숨지게 한 양모 '살인죄'"…남부지검 앞 조화 50여개 시애틀N 2020-12-14 4285
22400 역대급 청약 예고 용산 캠프킴…전문가들 "기다리면 안돼" 시애틀N 2020-12-14 4228
22399 버스 타면 공짜데이터 콸콸콸…정부, 전국 버스에 와이파이 구축 시애틀N 2020-12-14 4382
22398 "조두순 거주지 앞 유튜버들로 주민들 고통"…경찰 8명 입건 시애틀N 2020-12-14 4199
22397 중국으로 돈 쏟아져 들어온다…위안화 27년래 최고 기록할 듯 시애틀N 2020-12-14 4337
22396 관세청, 해외직구 TV·무선헤드폰 등 468억 불법수입 적발 시애틀N 2020-12-14 3829
22395 조두순 집밖 나오지 않아…거주지 앞 소란 피운 BJ등 4명 입건 시애틀N 2020-12-14 4067
22394 뉴욕 성가대 야외 공연장에서 총기 난사…용의자 중태 시애틀N 2020-12-13 9186
22393 美재무부 심각한 해킹 당해, 백악관 NSC 열려 시애틀N 2020-12-13 3791
22392 "더 악화되면 집밖 못 나오는 사태"… '3단계 격상' 요구 봇물 시애틀N 2020-12-13 4967
22391 '윤석열 징계위'가 채택한 증인 8명…尹운명 가를 변수될까 시애틀N 2020-12-13 4105
22390 글로벌 100대기업 신규진입 한국 0개…美 9개·日 5개…"혁신국과의 격차↑" 시애틀N 2020-12-13 4020
22389 "강의 안하고 수천만원 수령…변창흠, 장관 후보로 부적절" 시애틀N 2020-12-13 4031
22388 "피아노 싸게 팔아요"…코로나 한파에 영세 학원들 폐원 위기 시애틀N 2020-12-13 4417
22387 "이러다가 성탄절도"…경기도 교회들 주일예배 대부분 온라인 시애틀N 2020-12-13 4133
22386 한은 "재택근무 늘면 서울 사무실·주택 수요 줄어들 수도" 시애틀N 2020-12-13 3892
22385 이재명 “코로나 확산세 전시상황…병상·생활치료시설 긴급 동원" 시애틀N 2020-12-13 4094
22384 사회로 나온 조두순, 과거 삶 보니 '술 찌들고 여차하면 범죄' 시애틀N 2020-12-12 4552
22383 도박중독 남편에 충격요법 "헤어지자"…아들앞에서 참변 시애틀N 2020-12-12 4763
22382 국민의힘, 31시간26분간 필리버스터…초선이 되살린 불씨 시애틀N 2020-12-12 3786
22381 코로나 대유행·장기화 '최악의 돌봄난'…속타는 맞벌이 부모 시애틀N 2020-12-12 3901
22380 오염 정화비용 일단 떠안고 용산기지 2.6% 반환 …남은 쟁점은 시애틀N 2020-12-12 3733
22379 안철수 "文대통령, 퇴임 후 795평 사저…국민은 내 집 마련 무너져" 시애틀N 2020-12-12 4158
22378 비대한 공룡조직 견제 '자치경찰제' 내년 도입…"실망" 평가도 시애틀N 2020-12-12 3904
22377 천년고찰에서 故이건희 회장 49재…"엄숙하고 차분하게" 시애틀N 2020-12-12 4175
22376 트럼프, 퇴임 앞두고 사형 한 번 더 한다 시애틀N 2020-12-11 5544
22375 오라클도 실리콘밸리 탈출…본사 텍사스주로 이전 시애틀N 2020-12-11 3848
22374 '코로나 합병증 사망' 김기덕 감독, 라트비아 현지서 화장하기로 시애틀N 2020-12-11 3149
22373 조두순 "천인공노할 잘못 저질러…반성하며 살겠다" 시애틀N 2020-12-11 3142
22372 김기덕 감독, 라트비아서 코로나19 합병증 사망…"장례 절차는 아직" 시애틀N 2020-12-11 4548
22371 '코로나 합병증 사망' 김기덕 누구…세계 3대 영화제 휩쓴 감독 vs 미… 시애틀N 2020-12-11 3538
22370 '코로나19 합병증' 김기덕 감독, 왜 라트비아서 사망했나 시애틀N 2020-12-11 3977
22369 머스크 "MBA가 미국 기업 망치고 있다" 시애틀N 2020-12-11 11252
22368 서울 아파트값 3주째 고공행진…수도권 상승세 '뚜렷' 시애틀N 2020-12-11 3210
22367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은 바이든-해리스 시애틀N 2020-12-11 3669
22366 '청와대 비밀누설 혐의' 김태우 수사관 징역 2년6월 구형 시애틀N 2020-12-11 3828
22365 에어서울, 코로나19 확산세에 '무착륙 해외 관광 상품' 취소 시애틀N 2020-12-11 3704
22364 "WTO 사무총장 선출, 내년 바이든 취임 뒤로 연기" 시애틀N 2020-12-11 3161
22363 빅터 차 "김여정, 내년 도쿄올림픽 때 일본 방문할 수도" 시애틀N 2020-12-11 3064
22362 '부상투혼' BTS 슈가, 깜짝 무대등장?…'가상기술'이 살렸다 시애틀N 2020-12-11 3202
22361 기피신청 기각부터 법리공방 불튀겼다…尹징계위, 결국 연장전 시애틀N 2020-12-10 3022
 1  2  3  4  5  6  7  8  9  1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