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6-01 (토)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02-04 14:29
‘K뷰티’ 이끄는 서경배 아모레회장, 매출 4조원시대 비결은?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156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 News1>


서 회장 "남에게 물건 맡겨선 안된다…中 직접경영" 강조



"아모레퍼시픽이 출시한 제품은 여성용 마스카라만 빼고는 직접 다 써봅니다. 마스카라는 실력이 없어서 못하지만 네일 제품도 다 발라 봐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사진·52)이 지난해 10월 중국 상하이 '뷰티 사업장' 준공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서 회장은 이 한 마디로 당시 화기애애한 간담회 분위기를 이끔과 동시에 날카로운 경영철학을 드러냈다.

    

서 회장은 지난 1992년부터 120번 이상 중국행 비행기를 타고 현지 사업장과 연구소를 일일이 챙겼다. 그리고 마침내 그 결실을 거두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중국의 지난해 매출은 46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4% 성장하며 예상보다 높은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면세점 채널도 203%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020년 중국에서만 3조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고 글로벌 사업 비중을 50% 넘기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 철저한 中 현지조사…현지 특화제품 쏟아져

    

아모레퍼시픽은 한·중 수교가 이뤄진 1992년 선양지사를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서 회장은 당시 아모레퍼시픽이 국내에서는 1위 화장품 회사였지만 안일함에 빠져있었다고 회고한다. 다국적 기업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변화가 절실했다.

    

중국에서는 초심으로 돌아가 시장을 이해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중국 6대 의과대학과 함께 10년 이상 중국인들의 피부변화와 특징을 연구했고 결과에 따라 제품과 전략 방향을 수정했다. 중국 대표주자 중 하나인 마몽드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 123종 중 현지 특화제품은 53%에 이른다.

    

라네즈는 중국 현지제품으로 먹는 화장품인 콜라겐 드링크를 내놓았다. 화장품의 영역을 확장해 단순 외모를 가꾸기 위해 바르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챙기겠다는 것이다.

    

서 회장 특유의 꼼꼼함은 화장품 유통방식에서도 드러난다. 중국 현지 대리상을 통해 매출을 빨리 부풀릴 수 있는 방법도 있었지만 긴 호흡으로 직접 현지경영을 추진했다. 리스크를 감내하면서 장기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관리했다는 뜻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첫 흑자가 난 것은 진출 15년 만인 2007년이었다.

    

서 회장은 최근에도 임직원들에게 중국 사업과 관련된 방향을 거듭 제시한다. "중국은 더 이상 제조 중심 국가가 아닌 서비스 중심 국가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단순하게 다른 사람에게 물건을 맡겨서는 안됩니다. 소매점 상품의 적절한 구성, 매장 집기의 디자인, 진열 방법까지도 계속 연구해야 합니다. 방문판매, 백화점, 아리따움, 에뛰드, 이니스프리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 랑콤도 베끼는 아모레퍼시픽…뛰어난 R&D 역량

    

아모레퍼시픽은 'K뷰티'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최근 글로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해외 브랜드와는 완전히 다른 상품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는 서 회장의 말처럼 설화수는 동양의 미(美)를 살린 브랜드다. 설화수 스테디셀러 제품인 윤조에센스는 단일 품목 중 최초로 매출 1조원 돌파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세계 최대 화장품 그룹인 로레알도 아모레퍼시픽의 성공을 따라하고 있다. 최근 로레알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랑콤은 아모레퍼시픽의 히트 상품인 '에어쿠션'을 모방한 제품을 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주차확인 도장'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제품으로 선크림부터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등 기초 메이크업 제품을 한 번에 바를 수 있다.

    

서 회장이 "지난 100년간 화장품 산업에는 10번 정도의 새로운 혁신 사례가 있었는데 아모레퍼시픽이 만든 쿠션 제품은 그 중 하나로 꼽힐 만하다"고 말할 정도로 자부심을 갖고 있는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까지 성공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서 회장이 전면에 내세우는 말도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동양적인 미의 창조자)'란 단어다. 동양의 아름다움을 살려 기존과는 다른 미(美)의 가치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올해도 아모레퍼시픽은 '혁신 DNA'를 위한 투자를 계속한다. "지난 1954년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개설한 이후 끊임없이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왔습니다. 올해에도 평균 3% 내외의 R&D 투자 비중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견줄 만한 수준입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아름다움을 선보이겠습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60 美 폭스뉴스, 알카사스베 화형 동영상 게재 '논란' 시애틀N 2015-02-04 3173
1359 미국판 조현아?…패리스 힐튼 남동생, 기내난동 징역20년 위기 시애틀N 2015-02-04 3081
1358 박원순표 공동체주택 첫선…최대 1만 가구 공급 시애틀N 2015-02-04 3980
1357 광주서 아파트 옹벽 붕괴…차량 40여대 매몰 시애틀N 2015-02-04 2812
1356 해운대署, '청와대 폭파' 협박 전화 70대男 조사 중 시애틀N 2015-02-04 2994
1355 '정의' 외치는 NGO 잇단 비리…안팎에서 자성 촉구 시애틀N 2015-02-04 2238
1354 ‘K뷰티’ 이끄는 서경배 아모레회장, 매출 4조원시대 비결은? 시애틀N 2015-02-04 3158
1353 중국 마늘 농가, 박 대통령에게 '살려주세요' 서한 시애틀N 2015-02-04 2948
1352 남양주 어린이집서 “바늘 콕콕 가혹체벌” 경찰 수사 시애틀N 2015-02-04 2412
1351 '청소업체 특혜 의혹' 이재명 시장…"종북몰이 끝" 시애틀N 2015-02-04 2140
1350 대만 항공기 이륙중 강으로 추락… 사망 19명, 실종 24명 시애틀N 2015-02-04 2428
1349 뉴욕서 750명 탑승한 통근열차 충돌…6명 사망 시애틀N 2015-02-04 2228
1348 '눈에는 눈' 요르단 IS 석방요구 女테러범 보복 처형 시애틀N 2015-02-03 2791
1347 IS, 요르단 조종사 지난달 불태워 살해…프랑스 추가 테러 경고 시애틀N 2015-02-03 2468
1346 호남고속철 서대전 경유 내부 결정 났다…단체장 회의 막판 '변수' 시애틀N 2015-02-03 2524
1345 박창진 사무장 지옥스케줄? 2월 근무일정 살펴보니… 시애틀N 2015-02-03 2963
1344 무서운 성장세 웹소설 왜 인기끄나…한해 2억8천 수익 작가도 등장 시애틀N 2015-02-03 3169
1343 '롯데 자이언츠' 이름 버리고 '부산 자이언츠' 추진? 시애틀N 2015-02-03 2408
1342 이집트 '비상'…카이로· 알렉산드리아 동시다발 폭탄테러 시애틀N 2015-02-03 3105
1341 입양아 때려 숨지게 한 양모에 살인죄…'징역 20년' 시애틀N 2015-02-03 2397
1340 '크림빵 아빠' 아내 대학 교직원 된다…서원학원, 특별채용 시애틀N 2015-02-03 2372
1339 박 대통령 "골프 활성화 방안 만들면 좋겠다"… '금지령' 해제? 시애틀N 2015-02-03 1734
1338 여론조사 룰 논란…순풍 타던 문재인에 악재되나 시애틀N 2015-02-03 2412
1337 [e톡톡] 박창진 사무장 ‘지옥 스케줄’ 논란…복수 시작됐나 시애틀N 2015-02-02 2095
1336 지난해 뉴욕 방문객 역대 최고…5640만명 시애틀N 2015-02-02 2177
1335 유승민 "당청, 당정 관계 일대 변화가 있어야" 시애틀N 2015-02-02 2472
1334 수퍼보울’ 시청률 역대 최고 49.7% 시애틀N 2015-02-02 2125
1333 세계기상기구 "2014년 기록상으로 가장 더웠다" 시애틀N 2015-02-02 2353
1332 "술 없는 대학 만들자"…절주동아리 250만원 지원받는다 시애틀N 2015-02-02 2472
1331 박지원 "文, 무능·비열"-문재인 "저질 토론"…'전대룰'로 감정戰 시애틀N 2015-02-02 3152
1330 서울 찾은 관광객 셋에 한명은 중국인…명동 인기 최고 시애틀N 2015-02-02 3505
1329 '총무원장 퇴진' 태고종 vs. 비대위…맞불 기자회견 시애틀N 2015-02-02 2377
1328 '종북 토크콘서트 논란' 황선, 구속적부심 기각 시애틀N 2015-02-02 2178
1327 면세점 담뱃값 1900원→2700원 인상 검토 시애틀N 2015-02-02 3172
1326 檢, '땅콩회항' 3년 구형…조현아 "회항지시 안해" 시애틀N 2015-02-02 2220
1325 슈퍼볼 ‘하프타임 쇼’ 케이티 페리는 누구?…2008년 데뷔 大기록 세운 톱… 시애틀N 2015-02-02 2070
1324 제2롯데보다 높은 571m…현대차 "115층 사옥 짓겠다" 시애틀N 2015-02-01 2442
1323 숨진 고토 겐지 과거 트윗 화제…"심판은 신의 영역" 시애틀N 2015-02-01 5288
1322 [아시안컵] '준우승' 슈틸리케호, 환영 인파 속 금의환향 시애틀N 2015-02-01 2159
1321 인질 모두 죽인 아베…9·11후 미국처럼 우경화 '쇼크 독트린'? 시애틀N 2015-02-01 2198
1320 영화 '7번방의 선물'…法 "제작사, 공동제작사에 46억원 줘야" 시애틀N 2015-02-01 2156
1319 IS 日인질 처형 영상…"목에 칼 들이대자 기도하듯…" 시애틀N 2015-02-01 8445
1318 [LPGA] 17세에 세계랭킹 1위…리디아 고, 우즈 넘었다 시애틀N 2015-02-01 2415
1317 [단독]유병언계열사 아해사진 구입명목 佛에 80억·美에 350억 송금 시애틀N 2015-02-01 2431
1316 '설 이산상봉' 사실상 무산…남북대화 장기정체 우려 시애틀N 2015-02-01 1753
1315 北 김정은, "미친개" 대미 '초강경 발언'의 진의는 시애틀N 2015-02-01 1742
1314 박창진 사무장, 병가 끝내고 50여일만에 업무 복귀 시애틀N 2015-02-01 1476
1313 [LPGA] 최나연, 2015 개막전 코츠 챔피언십 우승 시애틀N 2015-01-31 2165
1312 "美·日, IS 인질 살해 동영상 진위 여부 확인중" 시애틀N 2015-01-31 3098
1311 롬니 "대선 불출마" 전격 선언…공화당 경선 지각변동 시애틀N 2015-01-31 2374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