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정부 부국장급 공무원 강간 혐의로 체포돼
아들의 17세 여자친구 강간한 못된 아버지도 쇠고랑
워싱턴주 주정부 고급 공무원이 강간혐의로 체포됐고, 아들의 17세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성전과자가 검거됐으며 세칭 ‘웨스트 레이크
성추행범’에겐 징역 3년이 선고됐다.
주 야생어류국의 그레고리 쉬라토 부국장(사진)은 지난해 12월 17일 올림피아의 한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인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지난 15일
경찰에 체포됐다.
이 여성은 파티에서 과음한 후 집으로 돌아와 잠 자다가 누군가가 자기 몸을 만지는 것을 느꼈지만 남자친구로 생각하고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이튿날 아침 일어난 그녀는 바지와 내의가 벗겨진 것을 보고 남자친구에
전화로 확인했지만 남자친구는 전날 밤 집에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집 출입문의 창문이 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쉬라토와 성관계를 가져온 사이임을 파악하고 그의 DNA를
채취, 여성의 속옷에서 채취된 DNA와 비교한 끝에 그가
범인임을 밝혀내고 체포했다.
성전과자인 앤드류 트롯맨은 20살 아들의 미성년 여자친구를 강간한
혐의로 체포돼 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됐다.
트롯맨은
지난달 29일 아들의 여자친구가 아들에게 보낸 ‘침실의 창문을
열어 놓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고 아들 대신 방에 들어가 그녀를 성폭행 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웨스트레이크 성추행범’으로
낙인 찍힌 대럴 샤르마는 1일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웨스트레이크 공원 인근의 한 상점에서 애완견
훈련 전문가인 줄리아 마르퀀드의 엉덩이를 마치 넘어지며 실수한 것처럼 만졌고 다른 7명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성추행 한 혐의로 기소됐다.
마르퀀드는 시치미 떼는 샤르마의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공개했고, 이를
본 시애틀 경찰이 그를 체포했다. 샤르마는 지난 13일 검찰과의
양형협상을 통해 5개의 혐의에 유죄를 시인했다.
지난 2004년과 2012년
이미 성추행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았던 샤르마는 과거 교통사고로 인해 뇌에 큰 부상을 당한 이후부터 더 과격한 성격을 드러내며 성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시 법원의 주디스 하이타워 판사는 실형과 함께 샤르마에게 정신병 감정 및 치료도 함께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