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우-김순아 호 힘찬 출범 “1~2세간의 가교역할 맡겠다”
마사 최씨, “1세는 멘토 역할, 2세는 1세 지혜 배워야”
줄리 강 부회장, 박명래 샌드라 잉글런드 부회장 선임
한인 1~2세들의
정치단체인 한미연합회 워싱턴지부(KAC-WA)가 지난 28일 이준우-김순아 호의 출범식을 가졌다.
KAC-WA는 줄리 강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교장이 부회장을, 박명래
피어스 칼리지 대외협력처장과 샌드라 잉글런드씨가 부이사장을 맡아 막강한 임원과 이사진도 갖췄다.
시애틀 홀리데이 인에서 열린 킥오프 행사에는 워싱턴대학(UW)과
시애틀 퍼시픽대학(SPU)의 한인 재학생들을 비롯해 마사 최 전 게이츠재단 이사, 평통 서북미 협의회의 이수잔 회장과 신광재 전 이사장, 윤부원 한인생활상담소장, 김재욱 페더럴웨이 한인회장, 홍윤선 시애틀한인회장, 고경호 그로서리협회장 등 한인사회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이 회장과 김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지속적인 한인사회
권익 개선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마사 최 전 게이츠재단 이사는 “1세들의
가장 큰 임무는 경험과 지혜를 통해 현세대들을 대체할 수 있는 적임자를 찾아 육성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한인 1.5세와 2세들의 멘토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그녀는 이날 참석한 학생들에게 “1세들이 쌓아온 지혜와 경험을 습득해
커뮤니티 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준우 신임회장은 “한인사회에
귀를 기울이고 1~2세간의 다리역할을 맡겠다”며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사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당부했다.
김순아 이사장도 “다세대가
함께 미래지향적 비전을 위해 일하는 유일한 단체인 KAC가 사회 참여도가 낮은 동포사회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주류사회 참여를 이끌어내는 연결고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잔 평통 시애틀 협의회장은 후세대들이 미국에서 주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KAC-WA가 적극 도와주도록 당부했고, 시애틀 총영사관의 김병권
영사는 “KAC-WA는 2세들의 주류사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건립취지로 알고 있는데 시애틀총영사관은 바람직한 활동을 하는 KAC-WA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C-WA은 올해에도 연례행사인
골프대회를 비롯해 법률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특히 협회 웹사이트의 업그레이드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날 협회는 지난해 협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신광재 전 이사장과 CDS사에
감사패를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