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행사 겸해 한인 관련법안 설명
한국식당 소주 병으로 서빙 내년 2월 결정
16일엔 린우드 베스트 웨스턴서 후원행사
다음달
선거에서 5선 고지에 도전하는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이 1일
시택 얼로프트 호텔(대표 김 한)에서 후원회를 겸한 세미나를
열어 한인정치인이 왜 필요한지를 보여줬다.
이날
모임에는 워싱턴주 한인호텔협회 론 오 회장을 비롯해 제프 배, 리차드 송, 앤디 조 등 1.5~2세 한인 호텔업주는 물론 워싱턴주 접객업협회
관계자들과 주정부 관계자 등이 모였다.
또한 한인 1.5세인
피터 권 시택시의원과 김행숙ㆍ정현아씨 등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전현직 회장, 크리스 마 전 워싱턴주
상원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류 의원은
이날 후원행사보다는 한인들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3가지 안건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 및 설명을 벌였다.
류 의원은 우선 ‘소주 판매’와
관련, “한국 식당 등에서 판매되는 소주를 병으로 팔 수 있도록 관련 법안 개정을 추진중”이라며 “내년 2월중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주는 연방법에 따라 주류를 분류해
증류주(Spirits)에 해당되는 소주는 병이 아닌 잔으로 판매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재 한국 주류회사인 하이트/진로 아메리카(대표 황정호)와 코호 임포트(대표 조대현)은 ‘한국에서 만들어진 알코올도수 24도, 375ml 이하의 소주는 병으로 팔고, 그 병을 테이블에 두도록
한다’는 내용의 법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피터
권 의원은 “킹 카운티가 매리너스 홈구장인 세이프코 필드 보수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 활성화 지원금을
줄이기로 했다”면서 “시택시의 경우 호텔에서 나오는 세금
의존율이 높은데 이를 킹 카운티가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의원은
이밖에도 2020년 10월부터 워싱턴주 일반 운전면허증으로는
미국 국내선 여객기를 탈 수 없다면서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워싱턴주 운전면허증으로 인한 대혼란이 우려된다”고 미리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시민권자의 경우 ‘강화된 운전면허증’(Enhanced Driver License)을
발급받으면 된다.
지난
8월 예비선거에서 압도적 1위로 11월 본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류 의원은 “미국 선거 특성상 사인판
등 선거자금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한인들의 후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오는 16일 오후 6시 린우드
베스트 웨스턴 호텔(대표 강세흥)에서 니콜라 스미스 린우드
시장과 함께 주민 좌담회를 연다. 류 의원은 이날도 린우드 지역경제개발 문제와 한인업소들의
현안, 린우드 커뮤니티 센터 건립 계획 등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문의: (206)605-1588
린우드 베스트웨스턴 호텔: 19332 36th Ave W, Lynnwood, WA 98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