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연합회 시애틀한인회관서 정기총회 개최
워싱턴주, 오리건주, 알래스카주, 몬태나주, 아이다호주 등 서북미 5개주 10개 전 현직 한인회장으로 구성된 제 10대 미주한인회총연서북미연합회(회장 박서경)가 지난 주말인 17일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임성배 사무총장의 사회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홍윤선 부회장의 개회선언, 안무실부회장의 성원보고, 국민의례, 조기승 시애틀한인회장의 환영사, 박서경회장의 인사, 박태호 이사장의 격려사, 강동언 상임고문의 축사, 이경로 동북부연합회 초대회장의 축사, 김민제 감사의 감사보고, 이흥복 수석부회장의 사업보고, 임성배 재무의 재무보고, 김병직 선관위원장의 선관위 보고, 공로패 증정 순으로 이어졌다.
조기승 시애틀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제9대, 10대 연합회를 이끌어온 박서경 회장에게 감사를 표하고, 11대 연합회장에 당선된 이상규 차기회장에게 미주총연에서 가장 훌륭하고 모범된 서북미연합회가 될수 있도록 지도력을 발휘해 줄 것과, 각 지역 한인회가 잘 될수 있도록 이끌어 줄것을 당부했다.
박서경 연합회장은 "지난 4년간 서북미연합회를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각 지역 회장들과 박태호 이사장, 강동언 상임고문, 임용근 상임고문등 고문, 자문, 임원 및 이사들의 변함없는 헌신과 열정과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서북미연합회와 한인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 서북미 동포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서경 회장은 서북미연합회는 지난 4년동안 지역 한인회를 후원하고, 미주총연과의 유대관계속에 함께 해왔으며, 서북미 5개주 25만 동포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세대간의 융화와 조화, 그리고 소통하는데 역점을 두고 각 지역 한인회장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 하였다고 덧붙였다.
박태호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제6대 곽성국 회장, 제7대 최화섭 회장 그리고 제10대 박서경 회장과 함께 이사장으로 봉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서북미연합회 정기총회를 위해 회관 사용을 허락해준 조기승 시애틀한인회장과, 지난 4년간 연합회를 위해 봉사한 박서경 회장을 비롯한 임원 이사들의 노고에 힘찬 박수를 보내자고 제안했다.
박 이사장은 제 11대 연합회장으로 당선된 이상규 전 타코마 한인회장을 축하한다며, 주시애틀 이형종 총영사와 서북미연합회가 서로 상호 협조하여 조국 발전에 기여하여 줄것을 부탁했다
강동언 상임고문은 축사에서 제4대, 5대 서북미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열심히 뛰었다며, 당시 서북미연합회는 미주총연에서 가장 모범적인 한인회로 등극했다며, 당시 연합회 이사장으로 수고한 김병직 상임고문과 총회에 특별히 뉴욕에서 참석한 이경로 회장에게 감사를 표하고, 박서경 회장을 비롯한 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며, 11대 연합회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이흥복 수석 부회장은 제9대, 10대 연합회는 출발점부터 페더럴웨이 한인회와 시애틀한인회가 페더럴웨이 한인회의 서북미 연합회 가입 문제로 대립 하면서 많은 곤혹을 치렀다며, 제 11대 서북미연합회는 페더럴웨이한인회를 비롯한 서북미 모든 한인회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연합회가 될수 있기를 바라며, 시애틀한인회와 페더럴웨이한인회 지도부가 새로이 탄생한 만큼 두한인회가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지도력을 보여 줄것을 요청했다.
김병직 선거관리위원장은 이상규 후보가 연합회칙에 의거 적법하게 11대 연합회장으로 당선되었다며, 그동안 선거 과정 설명과 함께 이상규 11대 연합회장 당선을 정식으로 공표했다.
이상규 11대 연합회장은 당선인사에서 서북미연합회와 지역한인회간의 유대 관계 강화와 각 한인회 정체성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별히 오레곤 한인회에서 발간한 “오레곤한인회 50년사”는 매우 귀중한 한인회의 산 역사서로서 많은 감동을 받았으며, 서북미 각 한인회에서도 후세를 위해 한인회록이 발간될수 있도록 연합회장으로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상규 차기회장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와 지역한인회등에서 생기는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한인회가 동포사회에서 좋지 않은 이미지로 전락하고 있다며, 각 연합회가 힘을 합쳐 이러한 잘못된 부분을 고쳐 나가는데 힘을 모아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서경 회장은 그동안 수고한 이흥복 수석부회장과 임성배 사무총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강석동 수석부회장, 안무실 부회장, 김민제 고문과 김도산 부회장, 사상권 부이사장, 조승주 총무이사, 최용진 차세대위원장, 이종행 체육위원장, 정영세 감사등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박서경 회장, 박태호 이사장을 비롯해 강동언, 곽종세, 김민제, 김병직, 김옥순, 당순복, 류기원, 신원택, 안무실, 이상규, 이정주, 이종행, 이흥복, 임성배, 정영세, 조기승, 홍윤선 회원과 이경로 전 동북부연합회 초대회장이 특별히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