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회 총연 서북미 연합회 정기 이사회 개최
이상규 이사 차기 회장 출마 공식화해 당선 유력시
미주 한인회총연 서북미연합회(회장 박서경)가 8일 레이크우드 강남식당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어 11대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박태호 이사장의 사회로 개최된 이날 이사회에서 서북미연합회 선관위원장에 김병직 상임고문, 간사에 조승주 총무이사, 위원에 안무실 부회장, 홍윤선 부회장, 이정주 이사가 선출됐다. 선관위는 내년 3월경에 개최될 정기총회에서 차기 연합회장을 선출한다.
선관위 구성에 앞서 이날 총회에서 박태호 이사장은 "10대 서북미연합회 임기가 마무리되는 만큼 임원 이사가 마지막으로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용근 상임고문은 격려사에서 "서북미 한인 사회의 단합과 인화가 중요한데, 박서경 회장과 박태호 이사장이 같이 협력해서 서북미 연합회를 잘 이끌어 왔다며, 좋은 선관위를 구성해서 11대 연합회를 잘 이끌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흥복 수석부회장은 그동안 연합회장 선거에서 문제가 되었던 회장 후보 자격에 대해, 평소 연합회의 참석 및 회비 납부 의무를 수행하지 않고 갑자기 나타나는 후보들의 자격을 제한하기 위해 , 5년간 연속 3회 이상 회비를 납부하고, 매 회기(2년)당 3회 이상 회의에 참석한자에 한해 회장 후보 자격을 부여하는 정관 개정안이, 지난 6월 임시총회에서 통과됐음을 발표했다.
한편 선관위 구성후 회의 참석자들은 그 동안 타코마 지역에서 연합회장이 선출되지 않은 점을 상기한 뒤 회의에 참석한 이상규 이사에게 차기회장 출마를 권유했으며, 이상규 이사는 여러가지로 부족하지만 여러 회장님들의 뜻에 따라 출마를 하겠다며 출마 선언을 함으로써 제 11대 서북미연합회장 후보로서 유력한 고지에 오르게 됐다.
1988년 창립된 서북미 연합회 역대회장은 신호범(초대), 이준성(2대), 김병직(3대), 강동언(4대, 5대), 곽성국(6대), 최화섭(7대), 김준배(8대), 박서경(9대, 10대)등 8명이였으며, 타코마 지역에서는 이상규 후보가 처음으로 출마하게 된다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임용근 상임고문과 그레이스임 고문의 54주년 결혼기념일을 축하했으며, 박태호이사장을 비롯 임용근, 김병직, 강석동, 그레이스임, 김도산, 김민제, 안무실, 이상규, 이정주, 이종행, 이흥복, 임성배, 조승주, 홍윤선 이사등 15명이 참석했으며, 박서경 연합회장은 항공편 연착으로 시애틀에 늦게 도착한 관계로 아쉽게도 회의에 참석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