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디시 병원 ‘건강-재정
세미나’서 U&T 이정훈 대표 강조
모리스 장 박사, “코골이 방치하면 큰 병 유발” 경고
시애틀 스웨디시 병원이 지난 23일 개최한 건강 및 경제 세미나에서 유익한
정보들이 쏟아져 한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건강한 몸, 건강한 돈’을 주제로 스웨디시의 에드몬즈 분원에서 열린 이 세미나는 ‘U&T 파이낸셜’의 이정훈, 장용석 대표와 스웨디시 병원 체리힐스 병원의 모리스 장
수면의학과 과장이 강사로 나와 안전한 자산 증식방법과 수면장애 치료방법 등을 설명했다.
이정훈 대표는 “몸의 건강을 위해 정기검진을 최소한 연간 한 차례
받듯이 건강한 돈을 위해서도 매년 한번씩 ‘투자 X-레이’ 재정 점검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정보의 홍수 속에 빠르게
변하는 경제상황에 맞춰 안전하고 다양한 분산투자를 통해 재산 보호 및 증식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월 2,500달러의 소셜연금을 받는 65세 부부가 50만달러를 은행에 예치할 경우 연간 1%대의 이자와 소셜연금을 더해 연간 3만 5,000달러의 소득에 그치지만 이 돈을 채권에 20만 달러, 부동산투자펀드에 20만 달러를 각각 투자하고 만약의 사태를 위해
10만 달러를 현금으로 보유할 경우 연간 5만 6,000달러 이상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리스 장 박사는 “미국인 중 남성 24%, 여성 13.8%가 심각한 코골이 증세를 보이고 한국의 20~23세 군인들 중에도 13.5%가 코를 고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코골이는 무호흡증을 유발해 방치할 경우 고혈압, 심장마비, 뇌졸중 등 큰 병을 불러 올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박사는 또 미국인의 1/3 정도가 빨리 잠들지 못하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불면증을 겪지만 할일 없이 침상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불면증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하고 한인노인들도 가능한 한 매일 같은 시간에
취침하고, 낮잠을 피하며, 잠 들기 위해 발버둥 치지 말고
피곤하고 졸릴때 바로 취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새벽에 잠이 깬 후 다시 잠들기 어려운 사람은
억지로 잠을 청하기 보다 졸릴때까지 책을 읽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웨디시 병원은 앞으로도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건강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U&T 파이낸셜도 투자 세미나를 개최해 시애틀 지역 한인들에게 유리한 투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