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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3월 한달 동안 프로모션 실시
시애틀
한인도 전화로 참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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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가 3월 한 달 동안 금연을 원하는 시애틀 한인들에게 2주 분량의 니코틴
패치를 무료로 제공한다.
CDC는
이 기간 동안 ‘이전 흡연자들에게 배우는 금연 팁(Tips From
Former Smokers)’이라는 금연교육 캠페인을 한인금연센터를 통해 진행하며 무료 니코틴 패치뿐 아니라 다양한 금연 지원을 제공한다.
이 무료 프로모션의 조건은 흡연자가 반드시 한국말을 할 줄 알아야 하며 한인금연센터에 전화 등을 통해 등록해야
한다. 또한 무료 금연 보조약품은 의학적 요건이 되면 받을 수 있다.
ASQ (Asian Smokers’ Quitline)의 프로젝트 매니저 캐롤라인 첸
박사는 “금연은 어려운 과정이지만 할 수 있다”며 “흡연자들은 금연에 성공하기까지 여러 번의 금연 시도를 하지만 효과가 입증된 금연 보조제와 전문가
도움이 금연 성공 기회를 더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한인금연센터는 한인들의 문화적 배경을 잘 이해하고 한국어가 편한 한인 금연 전문가가 도움을 주고 있다”며 많은 한인들의 이용을 권했다.
미국에선
과거에 흡연자 수가 현재보다 월등히 많았다. 결국 금연자들이 꾸준히 늘어난 것을 의미한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0% 이상의 흡연자들이 금연하길 원하고, 금연은 나이에 상관없이 건강 혜택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인금연센터에
따르면 금연 후 변화로는 ▲폐암과 각종 암에 걸릴 위험 감소 ▲심장질환, 뇌졸중과 말초동맥 질환(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는)에 걸릴 위험 감소 ▲ 심장병 발병위험이
대부분 즉시 감소 ▲숨 가쁨 등의 호흡기 질환 감소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같은 폐 질병으로의 발전할 위험 감소 ▲가임기 여성의 불임의 위험 감소
▲임신 중 금연 역시 저체중아 출산 위험 감소 등이 있다.
한인금연센터는
“금연 코치와의 상담과 니코틴 패치를 병행하는게 금연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3년 사이 미국에 있는 아시안 전체 흡연율은 10.8%이지만, 한인 남성들의 흡연율은 19.3%로 두배에 달했다.
흡연으로
매해 미국에서 48만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1,600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금연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asq-shop.org/collections/fact-sheet 를 방문하여 한국어 금연 자료를 읽어보거나, 한인금연센터 1-800-556-5564번으로 전화를 하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