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N 에서는 가장 빠르고 정확하고 알찬 시애틀 한인 뉴스 및 로컬 주요 뉴스를 제공합니다.
작성일 : 16-11-16 00:48
G2 시애틀서 한국 힙합 진수 선보여(+동영상,화보)
시애틀N 주최 공연에 한미 젊은이 400여명 어울려 젊음 만끽 아이리스ㆍ키지ㆍ앨리카ㆍ니코ㆍ키드존스ㆍ바비 브룩도 출연 KAC 이준우ㆍ쉐리송ㆍ줄리 강ㆍ오시은씨도 함께 어울려 떠오르는힙합스타인 ‘G2’(본명 황지투)가 시애틀에서 한국 힙합의진수를 선보였다.
시애틀N과 시애틀지역 힙합 레이블인 스카이 디비전(Sky Division)이지난 10일 밤 시애틀 다운타운 라 코라존에서 개최한 힙합 콘서트에는 고등학생에서부터 대학생, 직장인 등 한미 젊은이 400여명이 찾았다.
이들은 피부색이 다르고 성별이 달라도 ‘힙합’이라는 국제 만국어 앞에서 온몸을 흔들고 소리를 지르며 자유와 젊음, 흥분으로함께 어우러졌다.
이날콘서트는 시애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가수 아이리스 킴(IRIS Kymm)이 특유의 열정과 힘이넘치는 보이스로 무대의 막을 열었다.
첫 무대부터 흥분의 도가니에 빠진 관객들은 필리핀계 래퍼인 앨리카(Alika), 흑인 래퍼인 바비 브룩스((Bobby Brooks), 흑백이조화를 니코(Nikko)& 키드 존슨(Kid Jons)의열창에 함성을 쏟아냈다.
이어 시애틀지역에서 유명한 흑인 래퍼인 키지(Keezy)가온 몸에 땀범벅이 되는 열창에 공연장을 메운 관객들은 손을 흔들며 소리를 지르며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날렸다.
이날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G2였다. 한국에서 찾아 시차 적응이되지 않은데다 첫 시애틀 공연에 긴장한 듯 식사도 거의 하지 않으며 연습을 한 뒤 마지막 무대에 오른 G2는역시 스타성을 과시했다.
G2는 한국 최초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던 ‘쇼 미더 머니 5’에서 활약했고 현재도 한국 JTBC ‘힙합의 민족’두 번째 시즌에 출연하고 있다.
G2는이날 무대에서 ‘쇼 미더 머니’에 참여했을 당시 불렀던 <니가 알던 내가 아냐>, ‘쇼 미더 머니5’ 2차 예선에서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Don't Sleep’은물론 신곡인 ‘We are Young’을 불러 관객들과 하나가 됐다.
특히한국 힙합 스타가 시애틀을 찾은 만큼 한인 1~2세들이 함께 참여해 이끌고 있는 한미연합회(KAC-WA) 이준우 회장과 쉐리 송ㆍ줄리 강ㆍ오시은씨 등 1.5세들도공연장을 찾아 젊은이들과 어울리며 격려했다.
주최측은“이번 공연은 관객은 물론 출연진 모두 흑인과 백인, 황인종등이 모두가 어우러져 서로 부대끼면서 결국은 하나가 되는 의미를 담아 ‘문화 충돌’이라는 제목을 달았다”며 “이같은 취지에 잘 맞는 공연이 펼쳐졌고, 특히 미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한국 힙합이 진출해도 성공할 수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