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60마일로 25분에 주파, 일반차선은 1시간 이상 걸려
28일
오전 출근길 통행료 75센트~2.50달러
I-405 다인승
전용차선(HOV)의 통행료 징수가 당초 계획보다 1시간 늦춘 27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첫 월요일 출근길은 어땠을까?
워싱턴주
교통부와 지역 언론 등이 조사한 결과, 28일 오전 출근길 통행료를 내고 I-405 HOV 차선을 이용한 차량은 린우드에서 벨뷰까지 시속 60마일에 25분에 주파를 했다.
일반 차선을 이용한 차량은 한 시간 이상 소요됐다. 또 이날 오전 린우드에서 벨뷰 구간의 통행료는 75센트~2.50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주
교통부 관계자는 “초반에는 통행료를 내고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적겠지만6개월 정도 지나면 이용자가 많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
교통부의 트위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행 통행료 부과차선(ETL)의 속도는 평균 시속 45마일 수준이었고 통행료는 75센트~2.50달러였다. 교통부는 “이
차선의 평균속도를 90% 이상 시속 45마일대로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부는
지난 25일밤부터 이날 낮까지 2개 차선을 폐쇄하고 막판
공사를 벌인 뒤 본격적인 통행료 부과 시스템을 가동했다.
통행료
부과가 시작된 후 HOV 차량 통행료 자동 결제시스템인 굿투고(Good
To Go) 의 트랜스폰더인 ‘플렉스 패스’가
동이 났다.
교통부에
따르면 프레드 마이어, QFC, 월그린 등 시애틀 지역 90여
업소에서 이미 6,000여 개의 플렉스 패스가 판매됐고 일부 다른 업소에서는 매진돼 운전자들이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QFC의
경우 1,400여개의 플렉스 패스를 지난 25일 추가 주문해
28일 매장에 배달될 예정인 가운데 600여 개의 플렉스
패스를 또 추가 주문했다. 월그린도 500여개의 플렉스 패스를
추가 주문한 상태다.
대부분의
플렉스 패스 매장에서 매진 상태가 이어지고 추가 주문된 플렉스 패스들도 내주 중에나 배달될 예정인 가운데 유일하게 벨뷰 고객서비스 센터(13107 N.E. 20TH ST. #3, #4)에서 이 패스를 구입할 수 있으며 goodtogo.com에서도 구매해 우편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WDOT는 25일까지 플렉스 패스 8만2,000여개를 판매 업소들에게 배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I-405 통행료의
자세한 내용은http://www.seattletimes.com/seattle-news/transportation/qa-a-guide-to-using-i-405s-new-express-toll-lanes/에서
입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