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내년 1월15일 워싱턴주 보험국 통해
한인생활상담소ㆍ대한부인회ㆍ코너스톤ㆍICHS 대행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폐지를 추진하고 있지만 전혀 진척이 되지 않는 ‘오바마 케어’ 내년도분 가입이 오는 11월부터 시작된다.
2018년도분 가입은 올 11월에 시작돼 내년 1월15일까지이다. 내년 1월부터 건강보험 혜택을 받길 원하는 주민은 오는 12월15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후 내년 1월15일까지 가입을 완료하면 차례로 내년 2월과 3월부터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되지만 벌금은 내지 않는다.
이때까지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1인당 695달러나 연소득 총액의 2.5% 가운데 더 높은 쪽이 적용돼 벌금을 물게 된다.
워싱턴주 정부에 따르면 연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133%~ 400%인 가구가 정부 지원을 받아 내년도분 오바마 케어 혜택을 받으려면 주 웹사이트(wahealthplanfinder.org)를 통해 다음달부터 재등록하거나 신규 가입해야 한다.
기존 가입자들은 보험회사에서 편지가 올 경우 별다른 변동없이 재가입을 원하면 지체없이 고객센터에 전화하거나 한인생활상담소나 대한부인회 등 봉사가관이나 개별 보험 에이전트 등을 통해 재등록을 하면 된다.
특히 연간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133% 미만으로 무료로 건강보험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인 ‘애플 헬스’ 해당자들은 는 본인이 등록했던 시기에 재신청용지를 받으면 재신청하게 된다.
대한부인회 조선용 매니저는 “최근 들어 많은 한인들이 트럼프 정부가 연방 보조금을 주지 않기로 했다는 뉴스를 들었다고 한다”면서 “현재까지 워싱턴주는 텍스 크레딧을 주는 것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민간보험에 가입할 때 프리미엄이 조금씩 인상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수입에 따른 텍스 크레딧을 받기 때문에 수입이 적은 가입자들은 계속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브론즈ㆍ 실버ㆍ골드플랜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며 보조를 받을 수 있고 수입이 연방 빈곤선의 250% 미만에 해당되는 가입자는 실버플랜중에서 선택하면 코페이, 코인슈런스, 가입자부담 최대한도액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인들이 오바마 케어와 관련해 도움을 받으려면 본인의 보험 에이전트 외에도 대한부인회(253-536-3020, 425-742-6396-교환 2번)이나 한인생활상담소(425-776-2400)이나 코너스톤(253-200-1988)에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한부인회 조선용 매니저는 “올해 워싱턴주 헬스플랜을 통해 민간보험에 가입하기 위한 상담을 하는 분에게는 워싱턴주에서 지우개 달린 펜과 하이라이트 펜, 여행용 칫솔, 휴대용 LED 라이터 중 한가지 선물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