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제 5대 대한가수협회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김흥국은 10일 대한가수협회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기호 1번을 배정받아 본격 공식 선거 일정에 돌입했다.그는 “남진 초대회장, 송대관 2대 회장, 태진아 3,4대 회장 재임기간 10년을 이사, 부회장, 수석 부회장으로 섬겼는데, 이젠 직접 나서서 챙겨야 할 때가 된 것 같아 출마했다”며 “장르를 떠나 마이크 잡고 노래하는 모든 가수는 한가족이다. 대화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흥국은 선거 공약으로 “가수들의 위상을 높이고, 안팎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노래하는 가수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싶다. 특히 국민들의 애환과 함께 한시대를 살아온 원로가수들의 노후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려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가수들의 숙원인 가수회관 건립을 3년의 재임기간내에 추진하겠다”며 “가수들의 복지문제는 선심성 공약으로 그치지 않도록 가요계 현실에 최대한 맞춰 진행하겠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대한가수협회장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리는 가수협회 총회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