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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으로 몰린 '복면한 5·18시민군' 찾았다



<1980년 5월 당시 광주 시내에서 순찰중인 5·18시민군 임모씨와 구모씨의 모습.(광주시 제공) 2015.5.14/뉴스1 2© News1 황희규 기자>


민중항쟁 당시 시민군 기동타격대 1조에 속해

광주시 등 역사왜곡에 '명예훼손' 등 법적 검토



1980년 5·18민중항쟁 당시 군용지프에 마스크를 쓰고 광주 도심을 순찰해 일부 극우세력이 '간첩'이라고 주장했던 인물들이 '시민군'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은 북한군으로 표현한 일부 세력에 대해 법적대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1980년 5월 당시 군용지프에 올라 복면이나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활동한 사진 속 주인공 2명을 확인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임모(53)씨와 구모(52)씨로 당시 5·18 시민군 기동타격대 1조에 속해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칼빈 소총으로 무장한 채 방석모를 쓰고 마스크를 두른 채 1980년 5월 25∼27일 3일간 군용 지프를 타고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조선대를 거쳐 방림동 등까지 광주시내를 순찰하던 중이었다.

현재 (사)5·18 구속부상자회 소속 회원인 이들은 소속 단체에서 회원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들의 증언과 5·18 당시 전교사계엄보통군법회의판결문과 수사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이들의 당시 활동사항이 담긴 기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 등은 이들과 함께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다.특히 복면이나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사람들을 북한군으로 표현하면서 강연을 했던 개인이나 단체 등에게 명예훼손과 모욕죄 등으로 고소를 검토 중이다.

광주시 인권옴부즈맨 안종철 박사는 "지만원씨 등 일부 세력이 복면이나 수건을 둘러쓴 사람들에 대해 북한군이 내려와 시민들과 계엄군에게 총질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복면을 했던 사람들은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게 하기 위해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박사는 "이에 명예훼손과 모욕죄 등으로 고소·고발 하기 위해 변호사와 상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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