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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반란인가..네팔 또 7.3 강진에 최소 48명 사망



12일(현지시간) 네팔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으로 10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25일 규모 7.8의 강진으로 8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지 불과 3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네팔 주민들은 공포에 떨고있다.

지진이 발생하자 겁에 질린 주민들은 다시 거리로 나왔고 주택이 붕괴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한편 지난 지진의 구호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네팔 당국자는 "이번 지진으로 최소 48명이 사망하고 1100명 이상이 부상했다"며 국경을 맞닿은 인도 북부 지역에서 1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은 인도 뉴델리에서도 감지됐을 뿐 아니라 중국 티베트 건물이 무너질 정도의 위력을 가졌다. AFP통신은 티베트 지역에서도 최소 1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첫번째 지진이 발생한 이후 약 30분만에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5.6~6.3에 이르는 여진이 최소 여섯 차례 잇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피해 현황으로는 카트만두 발리에서 최소 8명이 사망했고 수도 카트만두에서도 2개의 대형 건물이 붕괴됐다.

특히 돌라카 지역과 신두팔촉 지역의 피해는 더욱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돌라카 지역에서만 최소 2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당국자는 밝혔다.

밤 데브 가우탐 가정장관은 "돌라카 지역의 많은 주택이 붕괴됐다"며 "해당 지역에의 사망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호단체인 적십자 관계자도 신두팔촉의 차우타라 마을에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적십자단은 현재 차우타라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니콜라 존스 적십자 대변인은 "수백명의 사람들이 병원으로 왔다"며 "수십명의 사람들이 부상으로 치료를 받거나 외과 수술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적십자가 운영하는 중국 국경 인근의 타토파니 임시 병원도 산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8명의 대원이 탑승한 미군 해병대 헬기가 네팔 차리코트 인근에서 인도주의 지원과 재난 구호 활동을 벌이던 헬기가 실종되기도 했다.

이 외에 여러건의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지난달 지진의 구호 작업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달 25일 발생한 진원지 고르카 지역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요 도로가 봉쇄됐다고 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 측이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카트만두 주요 건물 두 개가 무너졌으며 여러층으로 된 건물 외벽에도 균열이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팔 현지언론도 지진 발생 당시 의회 건물이 흔들리고 의원들이 대피하는 장면을 전했다.

국제구호단체 컨선월드와이드(Concern Worldwide)에서 일하는 독일인 레진 코폴로우는 "지진 발생 당시 건물 3층에서 뛰어 내려 다리와 팔꿈치 등에 부상을 입은 여성을 봤다"며 "밖으로 뛰쳐나온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포옹을 하거나 거리에 앉아 서로를 위로하고 울기도 한다"고 말했다. 

© 뉴스1 방은영 디자이너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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