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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고모 김경희 독살 지시"-美 CNN



<자료사진 © AFP=News1 2013.07.25/뉴스1 © News1>


고위 당국자 지낸 탈북민 인터뷰

"지난해 5월5일 혹은 6일에 974친위부대에 명령 전달"

정보 당국 "김경희 여전히 생존해 있는 것으로 파악"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고모이자 지난 2013년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 김경희 전 당 비서가 김 제1비서의 지시로 독살됐다는 주장이 12일 제기됐다.


미국 CNN방송은 이날 서울발로 내보낸 보도에서 전 북한 고위 당국자 출신의 탈북민 박모씨(가명)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박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5월5일 혹은 6일에 김경희를 독살하라는 김정은의 지시가 친위부대인 974부대에 비밀스럽게 내려갔다"며 "이제는 고위급 인사라면 다 아는 사실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김경희를 독살하라는 지시가 내려간 이유에 대해 "장성택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며 "김정은은 고모인 김경희가 남편 장성택의 죽음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자 이를 잠재우고 싶어했다"고 주장했다.

김경희가 노골적으로 장성택의 처형에 대한 불만을 지속적으로 제기하자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씨는 장성택의 처형 과정에 대해서도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주장을 제기했다.

그는 "장성택은 공개 처형된 것이 아니라 지하에 있는 숨겨진 곳에서 처형당했다"라며 "아무도 그걸 봤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김경희에 대한 이 같은 박씨의 증언은 우리 정보 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김경희의 신변 상황과는 전혀 달라 주목된다.

정보 당국은 최근 김경희가 여러가지 지병을 치료하러 다닌 정황들이 구체적으로 파악됐다며 김경희의 사망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정보 당국 관계자는 이날도 "김경희는 여전히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사망설을 재차 부인했다.

김경희는 장성택 처형 이후 일체 공개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으며 모든 권력에서도 물러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NN은 다만 박씨의 가족들이 아직 평양에 남아있어 그의 구체적인 신원을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해 정보의 신빙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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