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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IMF에 7억5000만유로 만기 도래 하루 전 상환



<EU기와 그리스기가 나란히 걸려 있는 그리스 외무부 청사. © 로이터=News1>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갚아야 할 채무 7억5000만유로(약 
9152억원)를 상환했다고 그리스 재무부 관리들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 2명의 관리들에 따르면 이날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를 앞둔 그리스는 IMF 부채 만기일인 12일보다 하루 먼저 상환금을 지불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전망을 불식시켰다.

한 고위관리는 "IMF에 대한 상환은 집행됐다"고 말했다.

그리스는 정부 재원이 점점 고갈돼 가고 있는 가운데 IMF 상환과 이달 말 공무원들에 대한 연금 및 급여 지불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된 바 있다.

그리스 정부는 최근 지불 관련 의무사항을 이행할 것이라고 주장해왔으나, 관리들은 그리스에 이를 담당할 충분한 재원이 없을 가능성에 대해 경고해왔다. 

그리스는 이번엔 IMF엔 상환을 마쳤으나 여전히 이날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서 구제금융의 잔여 집행분인 72억유로를 받아내지 못할 경우 오는 7월 IMF에 갚아야 할 15억유로와 7월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30억유로 등의 상환은 어려워진다. 

그리스 관리들은 이날 회의에서 구제금융과 경제개혁 협상에 대해 유로존 재무장관들을 압박해 현금 고갈 사태를 완화할 방안을 마련하고자 애쓰고 있다. 

이번 협상의 진전을 바탕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은행권 정부 단기부채 매입을 증액하는 결정을 내릴 경우 디폴트 위기를 벗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로존 관리들은 그리스의 개혁안 실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해법이 도출돼 ECB가 그리스가 원하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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