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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 배후' 北 김격식 사망



노동신문 "암성중독에 의한 급성호흡부전으로 10일 사망"


지난 2010년 3월 발생한 천안함 폭침 사건의 주역으로 지목된 바 있는 북한 김격식 대장이 사망했다고 1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4면에서 '김격식 동지의 서거에 대한 부고'를 통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이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인 육군 대장 김격식 동지가 암성중독에 의한 급성호흡부전으로 지난 10일 0시30분에 서거했다"고 밝혔다.

김격식은 서해 4군단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 사건을 기획, 지휘한 인물로 지목된 바 있다.

또한 같은 해 11월 발생한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때도 김격식은 현장에서 이를 지휘했다.

김격식은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 이후 인민무력부장과 군 총참모장을 역임하는 등 승승장구하며 군의 핵심권력으로 자리잡아왔다.

김격식은 지난 2013년 초까지는 총참모장 자격으로 쿠바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같은 해 중반 총참모장에서 물러난 뒤로는 공개활동 횟수가 급격히 줄었다.

북한이 이날 김격식의 사인에 '암성중독'을 언급한 만큼 김격식이 암에 걸려 치료를 받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격식은 과거 김일성 주석 생존시부터 활동안 원로급 인사인 만큼 북한은 이르면 이날 중으로 우리의 '국장(國葬)'에 해당하는 예우로 장례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통상 선대부터 충성한 원로 인사가 사망할 경우 부고와 동시에 최고지도자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을 발표해 국장 일정을 예고하는데 이날은 김격식의 부고 외에는 별도의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이 발표되진 않았다.

이는 최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전략잠수함 탄도탄(SLBM) 시험발사 참관 등 외부 공개활동을 이어가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여 김 제1비서가 평양에 복귀하는대로 장의위원회 명단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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