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안전본부 "NLL 부근 중국 어선 단속 강화"
"중국 어선 하루 300여척…전년 대비 45% 늘어, NLL 오르내리기도"
서해 북방한계선(NLL) 부근에서 중국 어선들의 조업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민안전처는 NLL 북쪽 북한수역에서 조업하는 중국 어선이 하루 평균 300여척이라고 8일 밝혔다.안전처에 따르면 NLL 부근에서 조업하는 중국 어선 수는 지난해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연평도 인근 북한해역에는 하루 평균 120여척의 중국 어선이 조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중국 어선은 대부분 NLL 북한수역에서 조업을 벌이지만 일부는 NLL을 오르내리고 있다.이와 관련해 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NLL 해역에서 중국 어선 단속 강화를 위해 대청도에 경비함정 1척을 전진 배치하는 등 경비함정을 지난달부터 3척에서 6척으로 늘렸다. 또 연평도에 특공대 2개 팀과 고속보트 1척을 배치해 단속을 벌이고 있다.해경안전본부는 올해 들어 최근까지 NLL 해역에서 중국 어선 4척을 나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