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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불법입국' 주원문은 누구?…"촉망받는 육상부 선수 출신"





미국 뉴욕대에 재학중인 한국인 학생 주원문(21)씨가 북한에 불법입국한 혐의로 지난달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알려진 바와 달리 주씨는 미국 영주권을 소지한 대한민국 국적자로 확인됐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주씨는 지난달 22일 중국 단둥을 통해 압록강을 건너 북한에 들어갔다. 북한은 그의 입국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에 거주하는 주씨와 가족에 대해 이웃들은 매우 조용한 가족이었다고 평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주씨는 2011년 테너플라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재학 당시 촉망받는 육상부 선수(track star)였으며 수학 경시대회에 나가 상을 받은 이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씨의 이웃집에 사는 그레그 윌슨(63)은 "그 집에 아들이 두 명 있다"며 "남과 잘 어울리지 않는 가족"이라고 전했다.

주씨는 NYU 경영학과인 스턴 비즈니스스쿨 3학년에 재학중이지만 이번 학기에는 수강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 벡맨 NYU 대변인은 "주씨가 이번 학기 수업을 듣고 있지 않으며 여행 사실에 대해서도 학교 측은 몰랐다"고 밝혔다.

주씨가 한국 국적자로 파악됨에 따라 북한에 억류 중인 우리 국민은 지난 2013년 억류된 선교사 김정욱씨와 최근 억류 사실이 공개된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에 이어 총 4명으로 늘어났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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